노사 대타협의 상징 '살트셰바덴' 정상회담..."사회적 신뢰 구축 배우고 용기 얻어"

노사 대타협의 상징 '살트셰바덴' 정상회담..."사회적 신뢰 구축 배우고 용기 얻어"

2019.06.16.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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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스톡홀름 인근 살트셰바덴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1938년 스웨덴 노사가 대타협을 이뤄 사회적 대화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살트셰바덴 협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장소인데요.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사회적 신뢰 구축의 경험을 배우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들어 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화와 타협, 신뢰와 상생의 문화가 싹튼 역사적인 장소에서 뢰벤 총리님과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총리님은 스웨덴의 발전과 통합을 이끈 노조와 기업, 국민과 정부 간 신뢰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노조 활동을 하신 총리님으로부터 사회적 신뢰 구축의 경험을 배웠고,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한국도 혁신과 포용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노사정이 함께 상생형 일자리 협약식을 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살트셰바덴'에서 시작된 사회적 대타협이 스웨덴의 성숙한 정치와 문화를 만들었듯이 광주형 일자리가 한국형 대화와 타협, 성장의 모델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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