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정책실장 김상조·경제수석 이호승 임명

청와대 새 정책실장 김상조·경제수석 이호승 임명

2019.06.2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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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도원 기자!

정책실장은 7개월, 경제수석은 1년 만에 교체가 된 거죠?

[기자]
청와대 경제라인 중 두 자리가 교체됐는데요,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현재 공정거래위원장을 맡고 있고, 잘 알려졌다시피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을 지냈던, '재벌개혁'의 전도사입니다.

또,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청와대 1기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지냈는데,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부임한지 반 년 만에 수석으로 청와대에 돌아왔습니다.

신임 김상조 정책실장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 복지, 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또, 신임 이호승 경제수석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교체 인사의 의미,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정책실장·경제수석 동시 교체는 문재인 정부가 만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부동산과 사회 안전망 등 사회 정책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포용국가의 기반을 어느 정도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새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올해 전망이 밝지 않은 민생경제와 기업경제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새 경제수석에 임명한 것은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김상조 정책실장과의 호흡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교체를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장 등에 대한 후속 인사와 함께 다음 달 청와대 비서진 개편, 개각 등 후속 인사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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