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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스펙 없이 대기업 합격한 아들 논란이 계속되자 가짜 스펙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해명내용에는 학점도 토익 점수도 달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황교안 대표는 숙명여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합격한 청년, 바로 제 아들 이야기"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다.
대학생들은 "학점 3.0 미만에 토익 점수도 800점 정도에 불과하며 대기업은 아예 서류통과조차 되지 않는 성적"이라며 "부정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다.
여·야에서도 황교안 아들의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KT 새 노조가 지난 3월, 황교안 대표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황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논평을 냈다.
논란이 커지자 황 대표는 "스펙 쌓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가볍게 아들 이야기를 했는데…."라며 아들의 실제 학점과 토익 점수를 공개했다.
아들의 실제 학점은 3.29점에 토익은 925점으로 앞서 황 대표가 말한 점수와는 차이가 난다.
황 대표는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이 그 후 학점 3.29, 토익 925점으로 취업했다"면서 "남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러나 해명내용에는 학점도 토익 점수도 달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황교안 대표는 숙명여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합격한 청년, 바로 제 아들 이야기"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다.
대학생들은 "학점 3.0 미만에 토익 점수도 800점 정도에 불과하며 대기업은 아예 서류통과조차 되지 않는 성적"이라며 "부정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다.
여·야에서도 황교안 아들의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KT 새 노조가 지난 3월, 황교안 대표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황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논평을 냈다.
논란이 커지자 황 대표는 "스펙 쌓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가볍게 아들 이야기를 했는데…."라며 아들의 실제 학점과 토익 점수를 공개했다.
아들의 실제 학점은 3.29점에 토익은 925점으로 앞서 황 대표가 말한 점수와는 차이가 난다.
황 대표는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이 그 후 학점 3.29, 토익 925점으로 취업했다"면서 "남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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