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영상] 오신환 "윤석열 '부동시'로 병역면제...자료 제출해 증명하라"

[청문회 영상] 오신환 "윤석열 '부동시'로 병역면제...자료 제출해 증명하라"

2019.07.08.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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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고등학교 때 생활기록부에 보면 시력검사한 내용이 있을 거 아닙니까?

지금 제가 받은 병적기록표인데 저런 식으로 해서 시력만 달라는 자료를 왜 안 주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병적기록부는 내용을 다 포함해서 저한테 제출했거든요.

그런데 그중 제가 다 지우고 시력만 띄운 거예요. 좌안이 0.8, 우안이 0.1. 물론 부동시라는 것은 굴절검사하고 굴절도에 대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사실 부동시로 병역 면제받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3 디옵터가 차이가 나면 부동시로 판정을 해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그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본인이 지금이라도 굴절도 검사를 이 건물 밑에 내려가서 10분이면 받아서 제출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왜 안 하는지 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실 용의 없어요?

지금 운전면허 취득 못 하지 계단 오르기 정도도 어렵지 이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부동시를 인정하고 본인이 말씀하고 계시는데 왜 그것을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밝히지 못합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제가 그러면 오늘 청문 중에 가서 하기보다 제가 굴절도검사를 한번 해서 위원님께. 제가 지금 시력에 0.8, 0.1 나와 있고 저게 거의 한 40년 전의 결과이지만 제가 사실은 저거보다 왼쪽 눈은 훨씬 좋았고 오른쪽 눈은 0.1이 안 됐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시력과는 무관하게 굴절 검사를 하셔야 되는데.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지금도 제가 시력 검사하면 왼쪽이 1.0이 넘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무슨 어떤 확증을 갖고 의심을 갖고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병역과 관련된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이것이 제가 말씀드린 대로 2010년도에 김황식 총리 후보자의 경우 굉장히 논란이 컸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후보자의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서 제출함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클리어해졌어요.

그런데 왜 후보자는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그렇게 요구를 하는데도 안 하시는지? 오히려 국민들께는 더 큰 의혹을 남기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답변에도 지금도 부동시로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셨는데 간단하게 10분이면 다 모든 것이 클리어해지는 부분들을 왜 안 하는지.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오늘이라도 가세요, 여기. 제가 안과, 안경원에다 다 얘기해 놨어요.

가서 검사를 받아서 제출해 주시면 모든 것이 다 완벽하게 정리가 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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