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 지지율 8개월 만에 최고치...단호한 대일 대응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주 만에 50%대를 회복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7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0% 포인트 올라 51.8%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4.2% 포인트 떨어져 43.1%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경제 보복에 대항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과 정부의 강력한 대일 대응 기조 등으로 주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6% 포인트 상승한 42.2%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3.2% 포인트 내려간 27.1%로 나타나 지난 2월 전당대회 직전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의당은 1.3% 포인트 올랐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2% 포인트, 0.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