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결식아동 돕는 파스타 가게에 격려 편지

김정숙 여사, 결식아동 돕는 파스타 가게에 격려 편지

2019.07.23.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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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주는 서울의 한 파스타 가게에 격려 편지를 보냈습니다.

식당 '진짜파스타' 사장 오인태 씨는 자신의 SNS에 며칠 전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분이 전해줬다며 김 여사의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결식아동에게 지급되는 '꿈나무 카드'를 들고 오는 아이들에게, 눈치 보지 말고 맘껏 먹으라는 오 씨의 안내문을 봤다면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배부르길 바라는 삼촌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오 씨가 시작한 결식아동과 청소년 무료 식사 프로젝트인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며 이곳에서 사랑을 경험한 아이들이 자라서 오 씨 같은 어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결식아동들이 '꿈나무 카드만 보여주면 음식값을 받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고, 자영업자 40여 명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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