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집단 탈당 수순..."오늘 중대 발표"

민주평화당, 집단 탈당 수순..."오늘 중대 발표"

2019.08.08.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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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사퇴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평화당의 내홍 사태가 집단 탈당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이른바 대안정치연대 소속 평화당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에 거취와 관련해 중대 발표가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의원도 정 대표가 계속 같은 입장을 반복한다면 타협점을 찾기 어렵다며, 의원들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과 비당권파 측이 막판 추가 협의를 통해 집단 탈당을 미루거나 중재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유성엽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 없는 신당 창당 추진위 구성과 자신의 사퇴 등을 전 당원에게 묻는 투표를 제안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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