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 만에 발사체 또 발사...합참 "제원 파악 중"

北, 나흘 만에 발사체 또 발사...합참 "제원 파악 중"

2019.08.10.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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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동해 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이후 나흘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또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요.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비행 거리와 거리,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직후라 북한의 움직임이 더 주목되는데요.

내일부터 2주 동안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한미 연합 본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자신들이 발사가 이번 한미 훈련에 대한 경고성임을 분명히 했는데요.

이번 발사 역시 한국을 찾은 미 국방장관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최근 고도를 30km에서 50km의 저고도로 시험 발사를 이어왔는데요.

남한의 주요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실전 배치를 앞둔 작업으로도 보입니다.

특히 최근 사진을 보면 러시아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형태의 발사체뿐 아니라,

이동형 발사대에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도 볼 수 있는데요.

신형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앞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전 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안보에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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