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체 관련 긴급 NSC 상임위 개최

靑, 北 발사체 관련 긴급 NSC 상임위 개최

2019.08.1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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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2차례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부터 긴급 NSC 상임위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지난 2일과 6일, 10일 차례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을 때는 NSC 상임위 대신 안보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10일 안보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판단하고, 신형 발사체의 성능 확인과 한미연합 훈련에 대한 시위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청와대가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긴급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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