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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의 과장·가짜뉴스식 의혹에 동의 못 해"
- "위장이혼·위장매매 의혹, 前 제수 인격살인"
- "야당, 자료 제출 요구보다 언론에 먼저 흘려"
- "조국을 강력한 대권 후보로 보고 과잉 대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앞서 성일종 의원과의 인터뷰 들으셨을 텐데 가장 귀에 들어온 대목이 있다면 어떤 대목이셨어요?
[김종민]
일단 가장 최근에 나온 얘기가 조국 후보자 딸이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니까 아버지 덕에 장학금을 받았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권력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이라는 아버지를 둔 덕에 낙제를 했는데 장학금을 부당하게 받았다. 특혜다. 이게 야당의 주장이에요.
그런데 저는 정말 조국 수석 관련돼서 야당의 주장을 보면서 너무 심각하다. 한 번만 생각을 해보고 한 번만 조사를 해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아예 조사를 안 하고 있어요. 그냥 자기들이 생각했던 의혹과 시나리오. 사실은 거의 거짓말에 해당되는 수준인데 그걸 계속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어떤 의혹이 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의심이 된다, 그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의심이 되면 조사를 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김도읍 의원이 밝힌 내용이나 이런 것들이 다 조사를 통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고 문제 삼는 것인가요?
[김종민]
당연하죠. 지금 보세요. 우리가 장학금 문제만 한번 생각을 해 보자고요. 이 장학금을 부산대 A교수라는 분이 장학금을 줬다는 거죠. 학교 장학금이 아니라 개인 교수님이 돈을 모아준 걸 개인적으로 준 장학금이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낙제를 해서 애가 포기할 것 같으니까 애를 어떻게든지 살려서 끌고 가려고 장학금을 준 건데 문제의 핵심은 그 교수의 판단을 우리가 문제 삼을 수는 없잖아요.
문제는 이게 조국이라고 하는 아버지 덕에 받은 것이냐, 이게 핵심 아닙니까? 아버지가 권력에 있기 때문에 그걸 줬고 또 그 덕에 부산의료원장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장학금을 준 시점이 박근혜 정권 때예요. 서울대 교수 할 때입니다. 박근혜 정권 때 조국 수석이 정권 교체된 이후에 민정수석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사람 통해서 부산의료원장 할 거라고 의도를 하고 장학금을 줬다는 가설이 성립이 되는 건데 이건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앵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일단 두 번 유급을 했는데 장학금을 받았다, 이 부분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 같은데.
[김종민]
그건 교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판단할 수 있는 겁니다. 그 교수 얘기를 들어봐야죠, 일단. 그런데 지금 문제는 권력의 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이걸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 교수가 왜 그 친구를, 유급한 친구한테 장학금을 줬느냐. 이거는 그 교수한테 물어봐야 됩니다. 교육적 판단이 있을 것 아닙니까.
[앵커]
해당 교수의 판단일 뿐이다라고 입장을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김종민]
당연하죠. 우리는 조국이라고 하는 권력이 개입했는지가 궁금한 거지 그게 문제가 되는 거지 그 교수가 그 친구를 준 다른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지금.
[앵커]
이 부분은 이 정도로 듣기로 하겠고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어떻습니까? 앞서 다른 언론에서 블라인드 펀드라면 오히려 괜찮지 않느냐 이런 입장도 밝히셨거든요.
[김종민]
저는 이 문제에서 차분해져야 된다고 보는 게 지금 우리가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갖고 있는 유형이 부동산, 예금, 주식. 셋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경제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부동산은 안 좋잖아요. 부동산을 우리가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다음에 예금. 일본에 돈 많은 사람들이 다 예금에 집어넣어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이 된 거거든요. 돈이 많은 분들은 가능한 한 다 주식에 투자를 해야 그래야 경제가 돌아가요.
그런데 지금 공무원은 개별 주식에 투자하면 이해충돌이 되니까 하지 말라고 법으로 금지해 놔서 지금 민정수석이 될 때 주식에 투자했던 돈 10억을 예금을 할지 펀드를 할지 둘 중에 선택을 해야 되는데 저는 펀드를 한 게 잘했다고 봅니다. 그게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에요. 돈 많은 분들 다 펀드하고 주식에 투자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펀드도 두 가지가 있어요. 내가 이거는 어디다 투자할 거다라고 정해져 있는 펀드가 되면 권력에 있는 사람이 영향을 미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할 때 돈 낼 때 어디에 투자할지 얘기를 안 하고 모집하는 펀드거든요. 지금 그렇게 투자를 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야당에서는 투자 시점과 그리고 그 액수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여당이나 조국 후보 측 입장에서도 정서적 괴리는 있다고 인정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김종민]
그거는 제가 볼 때 정서적 괴리라는 말이 동의가 안 되고요. 저는 이게 잘못 알려져서 자꾸 야당이 과장되거나 아니면 거의 가짜 뉴스 수준으로 이게 스토리가 전달되면서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거지.
[앵커]
앞서 여당 대변인 말로 나온 보도인데 이게 잘못 알려진 건가요, 그러면?
[김종민]
그러니까 그 표현이 저는 동의가 안 된다고요.
[앵커]
김종민 의원께서 동의를 못 하신다는 말씀이란 얘기죠?
[김종민]
왜냐하면 야당의 잘못된 얘기가 전달되면서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이게 흔들리는 거지 실제 조국 수석이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건 아니라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펀드 문제도 지금 기본적으로 민정수석이 되고 두 달 만에 펀드를 가입한 건데 이게 뭐냐 하면 내가 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특정 기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민정수석이 되면 그걸 백지신탁을 하든지 팔아야 되는데 팔았어요. 이 돈을 가지고 예금을 할 거냐 부동산을 할 거냐 펀드를 할 거냐 이 선택을 해야 되는데 우리 시장경제에 제일 바람직한 게 펀드를 하는 거예요. 잘한 겁니다, 그건.
[앵커]
이 문제는 여기까지 정리를 하도록 하겠고 시간관계상 지금 주말 동안 가족 관련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호소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족 명의로. 이 부분, 동생 부분의 위장 소송 부분 관련해서도 설명을 해 주시죠.
[김종민]
지금 그 문제도 너무 심각한 문제인데요. 지금 이게 위장 소송이다, 위장 이혼이다, 명의 신탁이다, 위장 매매다. 이렇게 해서 제일 피해자가 조국 수석의 전 제수씨입니다. 이분을 완전 인격 살인을 해버렸어요, 지금 한 3일 동안. 저는 지금 제일 안타까운 게 사실 이분은 공직에 나선 사람도 아니잖아요. 이미 법적인 인연도 끊어진 조국이라고 하는 사람 때문에 완전히 지금 인생에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있는 거예요. 애하고 관계도 흔들려버리고.
저는 제가 위장 이혼, 위장 매매, 이게 다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주말에 다 사실 점검을 해 봤는데. 그래서 이 문제는 급할 거 없잖아요. 하나하나 따져보고 본인의 해명 들어보고 하면 다 수긍이 가는 문제인데 왜 이렇게 자꾸 야당에서 자꾸 언론에 발표하고 정치 공세를 하고 단정을 하고 이러는지 참 그게 안타까워요.
[앵커]
앞서 성일종 의원께서는 지금 조국 후보 측에서 자료를 제대로 안 내고 있다, 이런 부분도 지적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김종민]
그렇지 않고요. 지금 야당 의원들이 이걸 언론에 먼저 얘기를 합니다. 이게 지금 예를 들어서 자료도 달라고 하면 한두 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조국 수석의 청문회 준비하는 준비 실무자들이 다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조국 수석의 동생한테도 연락을 해봐야 되고 어머니한테도 연락을 해봐야 되고 전 제수씨도. 이게 간단한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 우리가 청문회를 하다 보면 자료 요청을 하면 3~4일을 기다려요, 항상. 그래서 3~4일 내지 일주일도 기다립니다. 열흘 정도 돼 있는 거예요. 항상 그렇게 해왔어요, 지금까지. 그런데 이번에는 기다리지 않고 사실 확인이 안 된 걸 가지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어떤 소설과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그 스토리를 발표를 해버립니다. 이건 위장 매매다, 위장 이혼이다. 이런 법이 어디가 있어요, 세상에.
[앵커]
시간을 똑같이 드려야 하기 때문에 1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두 가지 질문을 한 번에 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 제수까지 거론하면서 야당이 조국 후보자를 공격하는, 공세에 집중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여당에서는 또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계시는지 끝으로 설명해 주시죠.
[김종민]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조국 수석에 대해서 대권인지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것 같아요, 보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조국은 막아야 된다. 그리고 조국 수석이 우리 사법개혁의 상징처럼 돼 있잖아요. 특히 지금 이걸 야당 의원들도 보니까 다 검사 출신이에요. 옛날 검사 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조국이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니까 이 과거 기득권들의 발로라고 저는 봅니다. 조국을 막아야 된다. 이런 게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쌓여 있던 게 지금 폭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는 이 비합리적인 공세를 이해를 할 수 없어요.
지금까지 청문회할 때 한 번도 이렇게 해 본 적이 없거든요. 한 3~4일 자료 요청 해서 기다렸다가 확인한 다음에 발표도 하고 공세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문제만 생기면 바로 한두 시간 안에 문제다라고 발표를 해버리고. 그래서 이 문제는 저는 결코 야당한테 도움이 안 됩니다. 국민들이 이렇게 해서 야당이 이렇게 부풀려놨는데 나중에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면 야당을 추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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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의 과장·가짜뉴스식 의혹에 동의 못 해"
- "위장이혼·위장매매 의혹, 前 제수 인격살인"
- "야당, 자료 제출 요구보다 언론에 먼저 흘려"
- "조국을 강력한 대권 후보로 보고 과잉 대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앞서 성일종 의원과의 인터뷰 들으셨을 텐데 가장 귀에 들어온 대목이 있다면 어떤 대목이셨어요?
[김종민]
일단 가장 최근에 나온 얘기가 조국 후보자 딸이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니까 아버지 덕에 장학금을 받았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권력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이라는 아버지를 둔 덕에 낙제를 했는데 장학금을 부당하게 받았다. 특혜다. 이게 야당의 주장이에요.
그런데 저는 정말 조국 수석 관련돼서 야당의 주장을 보면서 너무 심각하다. 한 번만 생각을 해보고 한 번만 조사를 해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아예 조사를 안 하고 있어요. 그냥 자기들이 생각했던 의혹과 시나리오. 사실은 거의 거짓말에 해당되는 수준인데 그걸 계속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어떤 의혹이 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의심이 된다, 그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의심이 되면 조사를 해야 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김도읍 의원이 밝힌 내용이나 이런 것들이 다 조사를 통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고 문제 삼는 것인가요?
[김종민]
당연하죠. 지금 보세요. 우리가 장학금 문제만 한번 생각을 해 보자고요. 이 장학금을 부산대 A교수라는 분이 장학금을 줬다는 거죠. 학교 장학금이 아니라 개인 교수님이 돈을 모아준 걸 개인적으로 준 장학금이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낙제를 해서 애가 포기할 것 같으니까 애를 어떻게든지 살려서 끌고 가려고 장학금을 준 건데 문제의 핵심은 그 교수의 판단을 우리가 문제 삼을 수는 없잖아요.
문제는 이게 조국이라고 하는 아버지 덕에 받은 것이냐, 이게 핵심 아닙니까? 아버지가 권력에 있기 때문에 그걸 줬고 또 그 덕에 부산의료원장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장학금을 준 시점이 박근혜 정권 때예요. 서울대 교수 할 때입니다. 박근혜 정권 때 조국 수석이 정권 교체된 이후에 민정수석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사람 통해서 부산의료원장 할 거라고 의도를 하고 장학금을 줬다는 가설이 성립이 되는 건데 이건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앵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일단 두 번 유급을 했는데 장학금을 받았다, 이 부분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 같은데.
[김종민]
그건 교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판단할 수 있는 겁니다. 그 교수 얘기를 들어봐야죠, 일단. 그런데 지금 문제는 권력의 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이걸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 교수가 왜 그 친구를, 유급한 친구한테 장학금을 줬느냐. 이거는 그 교수한테 물어봐야 됩니다. 교육적 판단이 있을 것 아닙니까.
[앵커]
해당 교수의 판단일 뿐이다라고 입장을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김종민]
당연하죠. 우리는 조국이라고 하는 권력이 개입했는지가 궁금한 거지 그게 문제가 되는 거지 그 교수가 그 친구를 준 다른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지금.
[앵커]
이 부분은 이 정도로 듣기로 하겠고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어떻습니까? 앞서 다른 언론에서 블라인드 펀드라면 오히려 괜찮지 않느냐 이런 입장도 밝히셨거든요.
[김종민]
저는 이 문제에서 차분해져야 된다고 보는 게 지금 우리가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갖고 있는 유형이 부동산, 예금, 주식. 셋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경제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부동산은 안 좋잖아요. 부동산을 우리가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다음에 예금. 일본에 돈 많은 사람들이 다 예금에 집어넣어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이 된 거거든요. 돈이 많은 분들은 가능한 한 다 주식에 투자를 해야 그래야 경제가 돌아가요.
그런데 지금 공무원은 개별 주식에 투자하면 이해충돌이 되니까 하지 말라고 법으로 금지해 놔서 지금 민정수석이 될 때 주식에 투자했던 돈 10억을 예금을 할지 펀드를 할지 둘 중에 선택을 해야 되는데 저는 펀드를 한 게 잘했다고 봅니다. 그게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에요. 돈 많은 분들 다 펀드하고 주식에 투자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펀드도 두 가지가 있어요. 내가 이거는 어디다 투자할 거다라고 정해져 있는 펀드가 되면 권력에 있는 사람이 영향을 미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할 때 돈 낼 때 어디에 투자할지 얘기를 안 하고 모집하는 펀드거든요. 지금 그렇게 투자를 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야당에서는 투자 시점과 그리고 그 액수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일단 여당이나 조국 후보 측 입장에서도 정서적 괴리는 있다고 인정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김종민]
그거는 제가 볼 때 정서적 괴리라는 말이 동의가 안 되고요. 저는 이게 잘못 알려져서 자꾸 야당이 과장되거나 아니면 거의 가짜 뉴스 수준으로 이게 스토리가 전달되면서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거지.
[앵커]
앞서 여당 대변인 말로 나온 보도인데 이게 잘못 알려진 건가요, 그러면?
[김종민]
그러니까 그 표현이 저는 동의가 안 된다고요.
[앵커]
김종민 의원께서 동의를 못 하신다는 말씀이란 얘기죠?
[김종민]
왜냐하면 야당의 잘못된 얘기가 전달되면서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이게 흔들리는 거지 실제 조국 수석이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건 아니라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펀드 문제도 지금 기본적으로 민정수석이 되고 두 달 만에 펀드를 가입한 건데 이게 뭐냐 하면 내가 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특정 기업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민정수석이 되면 그걸 백지신탁을 하든지 팔아야 되는데 팔았어요. 이 돈을 가지고 예금을 할 거냐 부동산을 할 거냐 펀드를 할 거냐 이 선택을 해야 되는데 우리 시장경제에 제일 바람직한 게 펀드를 하는 거예요. 잘한 겁니다, 그건.
[앵커]
이 문제는 여기까지 정리를 하도록 하겠고 시간관계상 지금 주말 동안 가족 관련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호소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족 명의로. 이 부분, 동생 부분의 위장 소송 부분 관련해서도 설명을 해 주시죠.
[김종민]
지금 그 문제도 너무 심각한 문제인데요. 지금 이게 위장 소송이다, 위장 이혼이다, 명의 신탁이다, 위장 매매다. 이렇게 해서 제일 피해자가 조국 수석의 전 제수씨입니다. 이분을 완전 인격 살인을 해버렸어요, 지금 한 3일 동안. 저는 지금 제일 안타까운 게 사실 이분은 공직에 나선 사람도 아니잖아요. 이미 법적인 인연도 끊어진 조국이라고 하는 사람 때문에 완전히 지금 인생에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있는 거예요. 애하고 관계도 흔들려버리고.
저는 제가 위장 이혼, 위장 매매, 이게 다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주말에 다 사실 점검을 해 봤는데. 그래서 이 문제는 급할 거 없잖아요. 하나하나 따져보고 본인의 해명 들어보고 하면 다 수긍이 가는 문제인데 왜 이렇게 자꾸 야당에서 자꾸 언론에 발표하고 정치 공세를 하고 단정을 하고 이러는지 참 그게 안타까워요.
[앵커]
앞서 성일종 의원께서는 지금 조국 후보 측에서 자료를 제대로 안 내고 있다, 이런 부분도 지적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김종민]
그렇지 않고요. 지금 야당 의원들이 이걸 언론에 먼저 얘기를 합니다. 이게 지금 예를 들어서 자료도 달라고 하면 한두 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조국 수석의 청문회 준비하는 준비 실무자들이 다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조국 수석의 동생한테도 연락을 해봐야 되고 어머니한테도 연락을 해봐야 되고 전 제수씨도. 이게 간단한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 우리가 청문회를 하다 보면 자료 요청을 하면 3~4일을 기다려요, 항상. 그래서 3~4일 내지 일주일도 기다립니다. 열흘 정도 돼 있는 거예요. 항상 그렇게 해왔어요, 지금까지. 그런데 이번에는 기다리지 않고 사실 확인이 안 된 걸 가지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어떤 소설과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그 스토리를 발표를 해버립니다. 이건 위장 매매다, 위장 이혼이다. 이런 법이 어디가 있어요, 세상에.
[앵커]
시간을 똑같이 드려야 하기 때문에 1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두 가지 질문을 한 번에 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 제수까지 거론하면서 야당이 조국 후보자를 공격하는, 공세에 집중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여당에서는 또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계시는지 끝으로 설명해 주시죠.
[김종민]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조국 수석에 대해서 대권인지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것 같아요, 보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조국은 막아야 된다. 그리고 조국 수석이 우리 사법개혁의 상징처럼 돼 있잖아요. 특히 지금 이걸 야당 의원들도 보니까 다 검사 출신이에요. 옛날 검사 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조국이 검찰 개혁, 사법 개혁의 상징적인 인물이니까 이 과거 기득권들의 발로라고 저는 봅니다. 조국을 막아야 된다. 이런 게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쌓여 있던 게 지금 폭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는 이 비합리적인 공세를 이해를 할 수 없어요.
지금까지 청문회할 때 한 번도 이렇게 해 본 적이 없거든요. 한 3~4일 자료 요청 해서 기다렸다가 확인한 다음에 발표도 하고 공세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문제만 생기면 바로 한두 시간 안에 문제다라고 발표를 해버리고. 그래서 이 문제는 저는 결코 야당한테 도움이 안 됩니다. 국민들이 이렇게 해서 야당이 이렇게 부풀려놨는데 나중에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면 야당을 추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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