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포털 뉴스 댓글조작 정황"...카카오 "조작 정황 감지 안 돼"

한국당 "포털 뉴스 댓글조작 정황"...카카오 "조작 정황 감지 안 돼"

2019.09.11.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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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기사에서 과거 드루킹 일당이 벌인 댓글조작이 다시 시작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측은 내부 확인 결과 조작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당 미디어특위위원장인 박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뉴스 기사에 달린 문재인 대통령 옹호 댓글이 게시 3분 만에 추천 수 7천4백여 개가 달린 현상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에 이어 댓글 추천 수 조작 의심 사례들까지 보면 여론조작 세력들이 조국 관련 의혹을 덮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포털 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측은 자체 확인 결과 기계적 추천 같은 조작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댓글 조작 제어 시스템을 마련해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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