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까지 공격? 자유한국당 민경욱 "조국 장관 185cm 아냐"

키까지 공격? 자유한국당 민경욱 "조국 장관 185cm 아냐"

2019.09.15.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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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 장관의 키에 대한 의혹과 공격마저 나왔다.

15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당 정진석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정진석 의원님의 키가 184cm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신 분이다. 조국이 185cm라면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잘 안다. 만약에 자기 키까지 과장을 한 거라면 그의 병이 깊다"며 장신으로 알려진 조 장관의 신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민 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한 네티즌의 지적에는 "저는 조국 씨를 만나본 사람입니다"라며 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민 의원은 자유한국당 법무특보를 지냈던 강연재 변호사가 조 장관 신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조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조 장관은 지난 2010년 12월 경향신문과 나눈 인터뷰에서 자신의 키를 180cm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야 한다며 해임 건의안과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말했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세운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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