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때 아베 日 총리 안 만날 듯

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때 아베 日 총리 안 만날 듯

2019.09.19.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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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기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의 5박 6일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발표하면서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미일 정상회담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폴란드, 덴마크 정상과 회담하고, 24일에는 한·호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이에 대한 양국의 합의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 2017년 유엔총회 참석 때는 한미일 정상 3자 회동을 했고 지난해에도 미국 뉴욕에서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지난 15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 문제를 다 해결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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