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태풍 피해 판문점공동경비구역 정전 후 첫 복구 협력

남북·유엔사, 태풍 피해 판문점공동경비구역 정전 후 첫 복구 협력

2019.09.23.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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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과 유엔군사령부가 협력해 최근 태풍 피해를 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건물 보수 작업을 했습니다.

유엔사에 따르면 남북한과 유엔사는 3자 협력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JSA 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건물 지붕 등의 공사를 했습니다.

북한 측 작업 인력 10여 명이 유엔사 승인 아래 JSA 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태풍 링링으로 파손된 회의장 건물 지붕 등을 주로 수리했습니다.

유엔사는 SNS를 통해 당시 사진을 공개하고 이번 보수 공사가 북한의 비무장지대 관할 요원들과 협력할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과 유엔사 등 3자가 협력해 JSA 내 건물 보수 작업을 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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