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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담화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북한의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비핵화 실무협상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정근 전 국장은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떠난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의 항공권을 발권한 북한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철수로 변경된 사실을 공개했지만, 권 전 국장의 이후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권 전 국장은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과 남한을 거칠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해왔고, 지난 8월 11일 담화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청와대를 겨냥해 막말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무협상에 앞서 내일(4일) 진행되는 예비접촉에는 양측 차석대표급 인사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권정근 전 국장은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떠난 중국국제항공 항공편의 항공권을 발권한 북한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철수로 변경된 사실을 공개했지만, 권 전 국장의 이후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권 전 국장은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과 남한을 거칠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해왔고, 지난 8월 11일 담화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청와대를 겨냥해 막말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무협상에 앞서 내일(4일) 진행되는 예비접촉에는 양측 차석대표급 인사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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