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35일...'말말말'

조국,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35일...'말말말'

2019.10.14.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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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 법무부 장관 지명 당일 (8월 9일) :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조국 (8월 19일 인사청문회 사무실 출근길) : 국민께서도 의혹의 눈길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 (지난달 2일 대국민 기자회견) : 제가 만약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되면 저는 가족에 관련된 일체의 수사에 대해 보고를 금지할 것을 지시하겠습니다. 어떠한 보고도 받지 않겠습니다.]
 
[조국 (지난달 6일 국회 인사청문회) : 검찰의 결정 존중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조국 (지난달 9일 취임식) : 저는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시민들, 전문가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완수하고자 합니다.]

[주호영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월 국회 대정부질문) : (압수수색 검사에게) 법무부 장관이라고 밝힌 적 있죠?]
 
[조국 / 법무부 장관 당시 (지난 1일 국회 대정부질문) : 조국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장관으로 전화한 것이 아니라 자연인 남편으로 전화했고요. 불안에 떨고 있는 아내의 남편으로 호소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조국 (오늘 오전) : 현재 7개 청에 있는 특별수사부를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 3개 청에만 남기고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존치하는 3개 청 특별수사부의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합니다. 이로써 1973년 대검에 특별수사부가 설치되면서 시작된 '특별수사부'라는 명칭이 45년 만에 폐지됩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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