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이틀째 진행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이틀째 진행

2019.10.25.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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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회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탐색전을 마친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연내 타결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운용비용을 모두 합하면 연간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조 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측에 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방위비 협상은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10차에 걸쳐서 우리가 유지해 온 특별협정의 틀 안에서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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