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새만금 비행 지장 없다고 밝혀"

국방부 "주한미군, 새만금 비행 지장 없다고 밝혀"

2019.10.3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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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새만금 태양광 단지의 빛 반사가 군 비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비행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이 비행에 지장이 없다는 주한미군 입장을 접수하고 이를 새만금 개발청에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주한미군 측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반대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냈고 새만금 사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가운데 공항에 인접한 새만금호에 2.1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근에는 주한 미 공군이 사용하는 비행장이 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주한미군이, 새만금 태양광 단지의 패널 빛 반사 등으로 군의 비행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달했지만, 한수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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