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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서 남은 2년 반 동안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성과를 통해 평가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청와대 '3실장'이 이례적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집권 후반기를 맞는 각오를 밝혔군요?
[기자]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이렇게 청와대 3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임기 전반기는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용적 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치매 국가 책임제와 문재인 케어 등 복지 분야 성과를 설명하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하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제조업 부활과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전폭적 지원,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자립을 통해 경제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기 후반기 과제로는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고 강조했습니다.
실질적인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책임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실장 발언 듣겠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성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은 조국 사태 이후 제기되는 쇄신 요구와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는 분들은 놓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 전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내각 개편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훌륭한 분들이 자신 없다며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인재 등용과 관련해 지금까지 전·현직 야당 국회의원 여러 명에게 다양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하고,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안보나 경제 관련해서도 다양한 질의 응답이 있었을 텐데 어떤 얘기 나왔나요?
[기자]
오는 23일부터 종료 효력이 발생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관계가 정상화 된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아 재검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소미아 종료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한미 동맹과도 관련이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소미아 연장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의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언제 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일부에서 나타나는 부동산 과열 기대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책을 주저 없이 시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 실장은 서울 시내 27개 동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추가 지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특정 지역의 고가 아파트를 구매한 분들 중에서 자금조달 계획서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분들은 조만간 출처를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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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서 남은 2년 반 동안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성과를 통해 평가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청와대 '3실장'이 이례적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집권 후반기를 맞는 각오를 밝혔군요?
[기자]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이렇게 청와대 3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임기 전반기는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용적 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치매 국가 책임제와 문재인 케어 등 복지 분야 성과를 설명하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하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제조업 부활과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전폭적 지원,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자립을 통해 경제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기 후반기 과제로는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고 강조했습니다.
실질적인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책임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실장 발언 듣겠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성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총선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은 조국 사태 이후 제기되는 쇄신 요구와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는 분들은 놓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 전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노영민 실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내각 개편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훌륭한 분들이 자신 없다며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인재 등용과 관련해 지금까지 전·현직 야당 국회의원 여러 명에게 다양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하고,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안보나 경제 관련해서도 다양한 질의 응답이 있었을 텐데 어떤 얘기 나왔나요?
[기자]
오는 23일부터 종료 효력이 발생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관계가 정상화 된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아 재검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소미아 종료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한미 동맹과도 관련이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소미아 연장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의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언제 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일부에서 나타나는 부동산 과열 기대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책을 주저 없이 시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 실장은 서울 시내 27개 동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추가 지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특정 지역의 고가 아파트를 구매한 분들 중에서 자금조달 계획서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분들은 조만간 출처를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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