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패스트트랙 합의 안 되면 또 다른 길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지만 타협이 안 되면 다른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7개월 넘게 이어진 패스트트랙 정국을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틀이 열리지 않는다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에 동의만 한다면 민주당은 협상에 매우 유연하게 나설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