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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린이집 급식비 예산 인상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에 "스팸 넣지 마세요. 계속하면 (예산) 더 삭감하겠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에게 어린이집 급식비·간식비 예산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선 것.
그러나 김 의원은 이들 단체의 문자 보내기 운동에 "스팸 넣지 마시라. 계속하면 더 삭감한다"고 답변했고, 이들 단체 회원은 "스팸이 아니다. 유권자로서 문자 행동하는 건데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되묻자 김 의원은 "넣지 마시라"고 재차 말했다.
이들 단체는 예결위 의원 15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온 건 김 의원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점심 급식, 오전·오후 간식 기준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된 상태"라며 "기획재정부 어린이집은 3,300원,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은 3,862원, 서울시청 어린이집은 6,391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올해 예결위에서 내년에 겨우 1,805원으로 올린다"면서 문자 행동에 나섰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에게 어린이집 급식비·간식비 예산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선 것.
그러나 김 의원은 이들 단체의 문자 보내기 운동에 "스팸 넣지 마시라. 계속하면 더 삭감한다"고 답변했고, 이들 단체 회원은 "스팸이 아니다. 유권자로서 문자 행동하는 건데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되묻자 김 의원은 "넣지 마시라"고 재차 말했다.
이들 단체는 예결위 의원 15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온 건 김 의원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점심 급식, 오전·오후 간식 기준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된 상태"라며 "기획재정부 어린이집은 3,300원,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은 3,862원, 서울시청 어린이집은 6,391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올해 예결위에서 내년에 겨우 1,805원으로 올린다"면서 문자 행동에 나섰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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