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새해 첫 대북지원 승인

유엔 대북제재위, 새해 첫 대북지원 승인

2020.01.11.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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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인도주의 기관 두 곳에 대북지원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경없는의사회와 스위스 인도주의지원국이 지난 7일부터 활동을 허가받았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달 함경북도 경성의 긴급 의료 지원을 위한 물품 반입 허가를 신청했고, 의료용 현미경과 결핵 진단 키트 등 65개 품목, 9천 2백여만 원어치의 물품을 북한에 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스위스 인도주의지원국은 태양열 펌프 식수 공급 시스템 수리 목적으로 물품 반입 허가를 요청했지만 상세한 대북 반입 물품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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