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생도약 강조…국정 전반 관련 폭넓은 대화"
한국당 "대국민 선전포고…자화자찬 소통쇼 허무"
바른미래당 "반성 대신 망상…국민에 스트레스만"
새보수당 "가짜뉴스 주입한 90분…거짓 국정홍보"
한국당 "대국민 선전포고…자화자찬 소통쇼 허무"
바른미래당 "반성 대신 망상…국민에 스트레스만"
새보수당 "가짜뉴스 주입한 90분…거짓 국정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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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은 진솔하고 소탈했다고 높이 평가했지만, 야당은 대국민 선전포고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내일이면 총선이 꼭 석 달 앞으로 다가오는데, 여야 총선 레이스도 분주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반응, 예상대로 크게 엇갈린 거죠?
[기자]
사안마다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평행선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상생 도약'이라는 신년 정국 구상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재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다짐을 확인했고 공감한다면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위한 과제를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보수 야당에서는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국정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민심을 저버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등 돌린 국민에게 환심을 사겠다는 자화자찬 '소통 쇼'는 허무하기 짝이 없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반성은 없고 망상만 있는 신념 기자회견이었다며, 벽두부터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꼬집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은 몽상가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주입한 90분이었다며, 문 대통령의 거짓 국정 홍보시간이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의당은 솔직하고 소탈한 태도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적극적인 한반도 관계 해법과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대안신당은 담대하고 신선한 국정 동력을 제시하는 데 미흡했다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무난했지만, 손에 잡히는 대책도, 의지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본회의 법안처리도 끝났고, 정치권 관심은 온통 총선에 집중돼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발 빠르게 '총선 모드'로 전환한 건 민주당입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 18명이 오늘 첫 회의를 했습니다.
후보 개개인 경쟁력을 평가하고 경선, 단수공천, 전략 지역 등을 심사하는 주요 기구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 선거법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며, 지역구에서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8호 인재'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34살 여성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해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기존 인재영입과 별도로 내일은 관료 출신 3명이 동시에 입당하고, '총선 1호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선 레이스에서 단연 인상적인 행보입니다.
[앵커]
야당은 보수 통합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죠?
[기자]
중도·보수 통합을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혁통위가 출범 선언 닷새 만인 오늘 처음 모였습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물론,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의 대표자 14명이 통합신당 방향을 모색했는데요.
박형준 위원장은 무모하고 무도하고 무지한 '3무 정권'을 심판할 강력한 정치적 도구를 원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출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통합 방식과 신당 창당 방향 등을 놓고 당장 내일 2차 회의를 여는 등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이 잠재적 동반자로 염두에 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메시지를 내고 야권 통합은 세력통합이 아닌 혁신이 우선이라며,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비례 전문 위성정당 창당 계획이 선관위 문턱에 걸려 새 대책을 찾느라 혈안인데요.
선관위가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꿨다며, 생각 중인 비례정당 이름 후보는 아직 충분히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은 진솔하고 소탈했다고 높이 평가했지만, 야당은 대국민 선전포고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내일이면 총선이 꼭 석 달 앞으로 다가오는데, 여야 총선 레이스도 분주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반응, 예상대로 크게 엇갈린 거죠?
[기자]
사안마다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평행선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상생 도약'이라는 신년 정국 구상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재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다짐을 확인했고 공감한다면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위한 과제를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보수 야당에서는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국정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민심을 저버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등 돌린 국민에게 환심을 사겠다는 자화자찬 '소통 쇼'는 허무하기 짝이 없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반성은 없고 망상만 있는 신념 기자회견이었다며, 벽두부터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꼬집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은 몽상가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주입한 90분이었다며, 문 대통령의 거짓 국정 홍보시간이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의당은 솔직하고 소탈한 태도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적극적인 한반도 관계 해법과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대안신당은 담대하고 신선한 국정 동력을 제시하는 데 미흡했다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무난했지만, 손에 잡히는 대책도, 의지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 본회의 법안처리도 끝났고, 정치권 관심은 온통 총선에 집중돼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발 빠르게 '총선 모드'로 전환한 건 민주당입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 18명이 오늘 첫 회의를 했습니다.
후보 개개인 경쟁력을 평가하고 경선, 단수공천, 전략 지역 등을 심사하는 주요 기구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 선거법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며, 지역구에서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8호 인재'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34살 여성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해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기존 인재영입과 별도로 내일은 관료 출신 3명이 동시에 입당하고, '총선 1호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선 레이스에서 단연 인상적인 행보입니다.
[앵커]
야당은 보수 통합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죠?
[기자]
중도·보수 통합을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혁통위가 출범 선언 닷새 만인 오늘 처음 모였습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물론, 보수 시민·사회단체 등의 대표자 14명이 통합신당 방향을 모색했는데요.
박형준 위원장은 무모하고 무도하고 무지한 '3무 정권'을 심판할 강력한 정치적 도구를 원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출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통합 방식과 신당 창당 방향 등을 놓고 당장 내일 2차 회의를 여는 등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이 잠재적 동반자로 염두에 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메시지를 내고 야권 통합은 세력통합이 아닌 혁신이 우선이라며,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비례 전문 위성정당 창당 계획이 선관위 문턱에 걸려 새 대책을 찾느라 혈안인데요.
선관위가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꿨다며, 생각 중인 비례정당 이름 후보는 아직 충분히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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