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1호 공약' 발표…무료 와이파이 확대
한국, 경제공약 발표로 응수…"경제정책 대전환"
이낙연 전 총리, 민주당에 '복귀 신고'
정세균 총리, 오늘 취임 인사차 국회 방문
한국, 경제공약 발표로 응수…"경제정책 대전환"
이낙연 전 총리, 민주당에 '복귀 신고'
정세균 총리, 오늘 취임 인사차 국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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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총선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료 와이파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고, 자유한국당은 경제공약 발표로 응수했습니다.
전략공천 지역 선정과 공천관리위원장 선정 등 공천 작업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민주당의 총선 1호 공약이 발표됐군요?
[기자]
네, 무료 와이파이의 전국 확대입니다.
내후년까지 전국 모든 시내버스와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여 개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가계 데이터 통신비 절감과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당은 이후 청년 정책을 포함해 일자리와 주거 지원이 담긴 총선 공약도 잇따라 내놓을 계획입니다.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놓았던 한국당은 이번엔 경제 공약으로 응수했습니다.
경제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 공약 3가지를 내놨습니다.
재정 건전화법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세대를 빚더미 폭탄에서 벗어나게 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월성1호기 재가동 등을 통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서 안전하고 값싼 전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양한 근로시간제를 통해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나란히 공천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의 첫 회의를 오늘 오후 진행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장관 겸직 의원들의 지역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지역구 등이 우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고려될 전망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섰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하고, 어떤 특혜나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공천 실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이 임박했습니다.
현재 최종 후보자 3~4명 정도를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교안 대표가 이 가운데 한 명을 공관위원장으로 낙점할 방침입니다.
현재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현직 국무총리들이 오늘 모두 국회를 찾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년 7개월의 최장기 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를 찾았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천군만마 얻은 느낌이라면서 상임 고문이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역할을 주문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서울 종로 출마설에 대해서는 종로로 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당과 상의하겠다며 신중을 기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어디에 출마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디에 출마하는지가 좋을지 당에 도움되는 길을 찾아가겠다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총리도 오늘 취임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합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는 물론, 각 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인준 자체를 반대했던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은 오늘 성사되지 않고, 황 대표의 지방 일정 등으로 추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치권의 또 다른 이슈, 보수통합 문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통합추진위 첫 회의가 열렸는데, 묘한 입장 차이가 감지됐었는데요.
한 통합추진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특히, 새보수당 내부에서 통합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보수당에서는 공개적으로 불협화음까지 표출됐습니다.
주인공은 좌장격인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우리공화당까지 통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정말 탄핵의 강을 건너고 극복하는 통합이 되겠냐고 비판한 겁니다.
또, 한국당 중심 통합에 새보수당의 숫자 몇 개 붙이는 통합을 국민들이 새로운 집으로 생각하겠냐면서 진정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 등 적극적인 통합 추진 의견에 제동을 건 셈입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책임대표는 당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면서 자신들이 주장하는 보수재건의 3원칙에 어긋나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이런 입장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과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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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총선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료 와이파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고, 자유한국당은 경제공약 발표로 응수했습니다.
전략공천 지역 선정과 공천관리위원장 선정 등 공천 작업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민주당의 총선 1호 공약이 발표됐군요?
[기자]
네, 무료 와이파이의 전국 확대입니다.
내후년까지 전국 모든 시내버스와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여 개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가계 데이터 통신비 절감과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당은 이후 청년 정책을 포함해 일자리와 주거 지원이 담긴 총선 공약도 잇따라 내놓을 계획입니다.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놓았던 한국당은 이번엔 경제 공약으로 응수했습니다.
경제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 공약 3가지를 내놨습니다.
재정 건전화법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세대를 빚더미 폭탄에서 벗어나게 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월성1호기 재가동 등을 통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서 안전하고 값싼 전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양한 근로시간제를 통해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나란히 공천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의 첫 회의를 오늘 오후 진행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장관 겸직 의원들의 지역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의 지역구 등이 우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고려될 전망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섰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하고, 어떤 특혜나 차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공천 실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이 임박했습니다.
현재 최종 후보자 3~4명 정도를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교안 대표가 이 가운데 한 명을 공관위원장으로 낙점할 방침입니다.
현재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현직 국무총리들이 오늘 모두 국회를 찾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년 7개월의 최장기 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를 찾았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천군만마 얻은 느낌이라면서 상임 고문이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역할을 주문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서울 종로 출마설에 대해서는 종로로 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당과 상의하겠다며 신중을 기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어디에 출마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디에 출마하는지가 좋을지 당에 도움되는 길을 찾아가겠다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총리도 오늘 취임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합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는 물론, 각 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인준 자체를 반대했던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은 오늘 성사되지 않고, 황 대표의 지방 일정 등으로 추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치권의 또 다른 이슈, 보수통합 문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통합추진위 첫 회의가 열렸는데, 묘한 입장 차이가 감지됐었는데요.
한 통합추진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특히, 새보수당 내부에서 통합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보수당에서는 공개적으로 불협화음까지 표출됐습니다.
주인공은 좌장격인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우리공화당까지 통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정말 탄핵의 강을 건너고 극복하는 통합이 되겠냐고 비판한 겁니다.
또, 한국당 중심 통합에 새보수당의 숫자 몇 개 붙이는 통합을 국민들이 새로운 집으로 생각하겠냐면서 진정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 등 적극적인 통합 추진 의견에 제동을 건 셈입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책임대표는 당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면서 자신들이 주장하는 보수재건의 3원칙에 어긋나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의 이런 입장에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과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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