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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박주선 / 바른미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 무대로 돌아온 안철수 전 의원.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귀국 뒤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고요.
이어서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오늘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광주로 내려갔던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현충원 참배 뒤에 광주로. 안철수 전 의원에게 광주는 무엇이고 광주에게 안철수 전 의원은 무엇인가.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됩니까?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이 호남의 돌풍을 일으켰지 않습니까? 20대 국회에서 28석의 의석 중에서 23석을 몰아쥐는 그런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핵심 지지기반은 당시에 호남이었는데 이제는 바른미래당이 통합돼서, 바른미래당의 실패로 끝났고 이제 정치로 복귀하는 입장에서는 중도 실용 정당을 새로 만들거나 우리 당을 바꾸거나 할 때 핵심 지지기반이 호남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그보다도 먼저 호남의 절대적으로 만들어졌던 국민의당을 바른미래당으로 통합, 확대를 시키는 과정에서 호남민에게 동의를 얻는 과정과 절차를 생략하고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는 그런 과정에서 호남민들의 민심이반이 많이 일어났거든요.
거기에 대한 사과를 드리기 위해서 오늘 가장 먼저 광주를 찾은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의원, 떠나시면서 얘기할 때도, 도착해서 얘기할 때도 진심으로 사과하러 왔다라고 해서 진심으로가 앞에 붙는 걸로 봐서는 쉽지 않다는 의미가 거기에 담겨 있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오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박주선]
당원들이 많이 나와서 오늘 열렬히 환영을 했지만 물론 대선에 실패하고 지방선거, 서울시장도 실패를 하고 또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패를 했는데 그때 바른미래당 통합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도 상당히 안철수 전 대패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있죠.
그러나 그분은 진솔한 사과와 또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을 때의 명분과 목적은 동서화합을 통해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
그런데 호남을 지지하는 지지기반인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고 동서화합,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견인차가 되겠다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명분과 목표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동의를 하지 않고 분열이 일어나버렸고 결과적으로는 또 바른정당계 출신들이 정책상의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국은 탈당을 해버리고 그러니까 다시 도루묵이 되어 버린 거죠. 그런 점에서 호남민들에게 절대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신 대로 28석 중에 23석이죠? 광주,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안철수 의원이 부각됐었습니다만 이제 다시 호남 지역이 안철수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할 때 그게 바른미래당입니까, 아니면 새로 만든 신당이 됩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주선]
저희 바른미래당은 기조가 바른미래당이 물밑에서 기본적인 역할, 주도적인 역할을 해서 3지대에서 중도 실용, 민생 정당을 만들자는 것이 당론입니다.
거기에 안철수 대표는 이 바른미래당이 주축이 돼서 새로운 중도 실용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기 때문에 그동안 바른미래당의 탈당파를 제외한 잔류파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생각이고 기조는 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일 궁금한 것 중에 한 가지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실용적인 중도 정당 얘기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게 지금 호남 유권자들이 바라는 어떤 갈급하는 가치인지 그게 제일 궁금한 점이거든요.
[박주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지금도 여론조사상으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실제 민심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권의 성적표를 보게 되면 내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취임사에서 이야기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하나도 지키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경제가 좋습니까?
외교 안보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습니까. 한반도에 불안이 없어졌습니까?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까. 원자력은 폐기를 해서, 교육 제도는 멀쩡한 걸 뜯어고치고 있고.
특히나 인사 문제에 있어서 국민을 이렇게 무시하고 검찰개혁을 한다는 분들이 권력을 앞세워서 검찰을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민주적 통제지 권력에 의한 검찰 장악인데 이런 것을 보면서 실제 민심은 민주당에 대해서 굉장히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그네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국정을 농단했던 책임 있는 정당, 두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앞장서서 그 두 대통령들이 구속 기소가 돼서 현재 옥중에 있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당이 해체되지 않고 그 정당을 중심으로 보수 통합을 한다?
이래가지고 국민적인 공감이나 또는 국민적인 동의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특히나 지금 보수 통합 운운하는데 이념의 정치로, 실용 정치로 또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해야 할 텐데 나라는 갈갈이 찢어놓고 또 이념 정치를 한다는 것에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때 반드시 민주당도 아니고 자유한국당도 아닌 이념의 정치를 배격하는 중도 실용 정당을 국민들은 바라고 계신 걸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도 실용 정당이 신당으로 만들어진다면 바른미래당에서 그쪽으로 가실 분들이나 또 다른 곳에서 오실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박주선]
저희들은 상당수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민주당도 접촉을 해봤고 자유한국당도 일부 접촉한 분들이 있고 그러는데 당만 제대로 갖춰진다고 하면 그 가능성은 엄청나게 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 의원님, 오늘 바쁘신데 전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주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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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주선 / 바른미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 무대로 돌아온 안철수 전 의원.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귀국 뒤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고요.
이어서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오늘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광주로 내려갔던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현충원 참배 뒤에 광주로. 안철수 전 의원에게 광주는 무엇이고 광주에게 안철수 전 의원은 무엇인가.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됩니까?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이 호남의 돌풍을 일으켰지 않습니까? 20대 국회에서 28석의 의석 중에서 23석을 몰아쥐는 그런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핵심 지지기반은 당시에 호남이었는데 이제는 바른미래당이 통합돼서, 바른미래당의 실패로 끝났고 이제 정치로 복귀하는 입장에서는 중도 실용 정당을 새로 만들거나 우리 당을 바꾸거나 할 때 핵심 지지기반이 호남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그보다도 먼저 호남의 절대적으로 만들어졌던 국민의당을 바른미래당으로 통합, 확대를 시키는 과정에서 호남민에게 동의를 얻는 과정과 절차를 생략하고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는 그런 과정에서 호남민들의 민심이반이 많이 일어났거든요.
거기에 대한 사과를 드리기 위해서 오늘 가장 먼저 광주를 찾은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의원, 떠나시면서 얘기할 때도, 도착해서 얘기할 때도 진심으로 사과하러 왔다라고 해서 진심으로가 앞에 붙는 걸로 봐서는 쉽지 않다는 의미가 거기에 담겨 있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오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박주선]
당원들이 많이 나와서 오늘 열렬히 환영을 했지만 물론 대선에 실패하고 지방선거, 서울시장도 실패를 하고 또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패를 했는데 그때 바른미래당 통합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도 상당히 안철수 전 대패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있죠.
그러나 그분은 진솔한 사과와 또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을 때의 명분과 목적은 동서화합을 통해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
그런데 호남을 지지하는 지지기반인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고 동서화합,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견인차가 되겠다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명분과 목표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동의를 하지 않고 분열이 일어나버렸고 결과적으로는 또 바른정당계 출신들이 정책상의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국은 탈당을 해버리고 그러니까 다시 도루묵이 되어 버린 거죠. 그런 점에서 호남민들에게 절대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신 대로 28석 중에 23석이죠? 광주,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안철수 의원이 부각됐었습니다만 이제 다시 호남 지역이 안철수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할 때 그게 바른미래당입니까, 아니면 새로 만든 신당이 됩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주선]
저희 바른미래당은 기조가 바른미래당이 물밑에서 기본적인 역할, 주도적인 역할을 해서 3지대에서 중도 실용, 민생 정당을 만들자는 것이 당론입니다.
거기에 안철수 대표는 이 바른미래당이 주축이 돼서 새로운 중도 실용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기 때문에 그동안 바른미래당의 탈당파를 제외한 잔류파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생각이고 기조는 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일 궁금한 것 중에 한 가지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실용적인 중도 정당 얘기를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게 지금 호남 유권자들이 바라는 어떤 갈급하는 가치인지 그게 제일 궁금한 점이거든요.
[박주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지금도 여론조사상으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실제 민심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권의 성적표를 보게 되면 내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취임사에서 이야기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하나도 지키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경제가 좋습니까?
외교 안보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습니까. 한반도에 불안이 없어졌습니까?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까. 원자력은 폐기를 해서, 교육 제도는 멀쩡한 걸 뜯어고치고 있고.
특히나 인사 문제에 있어서 국민을 이렇게 무시하고 검찰개혁을 한다는 분들이 권력을 앞세워서 검찰을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민주적 통제지 권력에 의한 검찰 장악인데 이런 것을 보면서 실제 민심은 민주당에 대해서 굉장히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그네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국정을 농단했던 책임 있는 정당, 두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앞장서서 그 두 대통령들이 구속 기소가 돼서 현재 옥중에 있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당이 해체되지 않고 그 정당을 중심으로 보수 통합을 한다?
이래가지고 국민적인 공감이나 또는 국민적인 동의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특히나 지금 보수 통합 운운하는데 이념의 정치로, 실용 정치로 또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해야 할 텐데 나라는 갈갈이 찢어놓고 또 이념 정치를 한다는 것에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때 반드시 민주당도 아니고 자유한국당도 아닌 이념의 정치를 배격하는 중도 실용 정당을 국민들은 바라고 계신 걸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도 실용 정당이 신당으로 만들어진다면 바른미래당에서 그쪽으로 가실 분들이나 또 다른 곳에서 오실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박주선]
저희들은 상당수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민주당도 접촉을 해봤고 자유한국당도 일부 접촉한 분들이 있고 그러는데 당만 제대로 갖춰진다고 하면 그 가능성은 엄청나게 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 의원님, 오늘 바쁘신데 전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주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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