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 전문가 vs 안보전문가...영입 경쟁

방위사업 전문가 vs 안보전문가...영입 경쟁

2020.01.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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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위사업 전문가 최기일 교수 영입
최기일, 우리나라 최초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자
한국당, 외교안보전문가 신범철 박사 영입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한미연합사 자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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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올해 4월 총선을 대비한 영입 인재를 오늘도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각 당은 총선 대표 공약들도 내놓으면서 서서히 총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가 총선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인물들이 발표됐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내세운 11번째 영입 인재는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가인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교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따냈고, 방위산업 정책과 혁신체계에 대해 연구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 교수는 입당식에서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부민강병 정예강군을 중심으로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외교안보전문가인 신범철 박사를 영입하며 맞섰습니다.

앞서 국립외교원 교수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미연합사령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인물인데요.

오늘 환영식에서 신 박사는 문재인 정권이 북한 바라기 식 편향적 외교만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안보 위기가 올 것으로 걱정돼 연구실에만 있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인재 경쟁뿐만 아니라 정책 경쟁에도 각 당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군요.

[기자]
민주당은 어제 총선 2호 공약으로 벤처 4대 강국 만들기라는 큰 그림을 제시했는데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민생으로 총선에서 승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는 물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민생 중심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희망공약개발단이 만든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합니다.

얼마 전 정부는 반려동물 보유자에 대해 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당은 이에 대한 반대 입장, 그리고 한국당이 구상하는 반려동물 관리 정책 방향을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 당의 정강 정책 방송연설도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부겸 의원이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진행하고, 한국당은 백승주 의원이 내일, 바른미래당은 임재훈 의원이 오늘 각각 연설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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