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경제 관련 부처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 관련 부처들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4개 경제 부처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과 경제 분야의 중점 과제를 보고합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경제부처 장관들의 업무 보고는 일부 생방송으로도 공개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정책 비전을 국민들께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라는 콘셉트에 맞게 생방송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과 경제 관료, 경제와 산업 분야 전문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할 수 있게 무대를 타원형으로 배치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보고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집권 4년 차 국정과제인 '상생도약'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하고 맞춤 정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였던 지난달 28일 사회부처 업무보고를 연기한 뒤 지난 12일 2주 만에 고용부와 환경부, 농식품부 등의 업무보고 일정을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