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다롄 출장소장 임명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다롄 출장소장 임명

2020.02.19. 오후 4: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도 석 달 동안 공석이었던 중국 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다롄 출장소장이 임명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임명된 강 신임 총영사가 오늘 밤 구호 물품 수송용 임시 화물기 편으로 중국 우한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총영사는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중국 공관장 화상회의에 참석해 "엄중한 시기에 우한에 부임하게 됐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성을 다해 잔류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1988년 외교부에 들어온 강 총영사는 칭다오 부영사와 선양 영사, 다롄출장소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정년 퇴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직과 퇴직을 구분하지 않고 가장 적합한 인물을 임명했다면서, 강 총영사가 중국 각지에서 근무한 영사 전문가로 바로 우한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외교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한 총영사 자리는 지난해 11월 김영근 전 총영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자리에서 물러난 뒤 석 달 동안 공석이었고, 이광호 부총영사가 직무를 대신해 왔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