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위, 획정안 국회 제출...선거구 4곳 분구·4곳 합구

선거구 획정위, 획정안 국회 제출...선거구 4곳 분구·4곳 합구

2020.03.03.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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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세종시 등 네 지역에 선거구를 하나씩 더 늘리는 대신, 서울 노원 등 다른 네 지역은 각각 한 개씩 없애는 내용의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세환 획정위 위원장은 오늘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을 전달했습니다.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와 경기 안산시, 강원 강릉 등 5개 지역구와 전남 목포 등 4개 지역구가 통합 대상이 돼 지역구가 하나씩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세종과 경기 화성, 강원 춘천과 전남 순천은 지역구가 나뉘면서 하나씩 늘어나 전국 전체 지역구 수는 기존 253개로 유지됩니다.

국회는 중앙선관위의 안을 토대로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통폐합 지역 의원과 출마 예상자들의 반발과 여야의 이견이 예상됩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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