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정당' 첫 보고...이르면 모레 결정

민주당, '비례정당' 첫 보고...이르면 모레 결정

2020.03.06.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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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비례 연합정당을 처음으로 공식 논의했으며, 이르면 모레(8일)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 전략기획국에서 비례대표용 정당에 대해 들어온 다양한 제안을 처음 보고했다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결론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먼저 위성정당을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절대 안 된다던 정의당 입장이 조금씩 바뀌는 등 상황이 변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면서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도 비례대표용 정당을 만들었을 때와 아닐 때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구체적인 보고를 받았다며, 모레(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보·개혁진영 시민단체들은 미래한국당에 맞설 비례대표용 정당이 필요하다며 가칭 '정치개혁연합'과 열린민주당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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