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

2020.03.15. 오후 4: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이를 건의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코로나19 피해 수습의 시작이라며, 상황에 따라 대상 지역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지켜본 저는 지역의 요청을 토대로 오늘 대통령님께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식 건의드렸고, 대통령님께서는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하셨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현재 진행중인 만큼, 지역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대구 경북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수습 및 복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