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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북한 외화벌이가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 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 발간한 '2019년 북중 무역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상당수가 작년 말 송환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대북관광이 중단되면서 북한 외화벌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북한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 수입규모가 올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감염병 확산이 조기에 진정되면 하반기에는 만회를 통해 무역 총액 자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원은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진단 키트와 확진자 관리 매뉴얼 등을 북한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 발간한 '2019년 북중 무역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상당수가 작년 말 송환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대북관광이 중단되면서 북한 외화벌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북한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 수입규모가 올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감염병 확산이 조기에 진정되면 하반기에는 만회를 통해 무역 총액 자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원은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진단 키트와 확진자 관리 매뉴얼 등을 북한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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