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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국 재외국민 투표 차질...페루 전세기 모레 도착
Posted : 2020-03-26 10:52
4월 1∼6일 재외국민 투표…20여 개국 사무중지 될 듯
코로나19로 이동제한령 심한 유럽 국가 선거 어려울 듯
"’2명 이상 모이면 벌금’ 등 강력한 제한…선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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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우리 재외국민 선거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동제한령으로 인해 유럽과 중남미 등 20여 개국에서 투표를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페루 여행객을 실은 전세기는 모레 새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21대 총선, 이제 20일 남았는데 재외국민 선거는 다음 달 1일부터 투표죠?

[기자]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부터 6일 사이에 재외국민 투표가 계획돼 있습니다.

오늘까지는 각 대사관에서 장소와 시간을 공고해야 하는데, 아직 선관위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디까지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해야 하느냐인데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있어 우리 국민이 투표장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명 이상 모이면 벌금'과 같은 강력한 이동, 모임 제한령이 내려진 곳에서는 선거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그런 곳이 유럽을 중심으로 20여 개국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말고도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야간통행금지령 같이 비교적 약한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곳에서는 선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재외국민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는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밤 투표가 불가능한 국가를 결정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선거 투표율 향상을 위해서 투표소를 늘리고 이동수단도 제공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오히려 투표 장소와 시간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또, 투표장이 열려있는 곳도 먼 길을 뚫고 달려가서 투표해야 하는 재외국민 선거 특성상,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워져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표도 문제인데요.

하늘길이 평소의 90% 이상 막혀있기 때문에 투표함 이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교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현지 개표 방법을 고려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한 적은 없지만 법적으로는 가능한 방법입니다.

[앵커]
전세기 속보도 전해주시죠.

[기자]
페루 출발 전세기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쯤 출발해 우리 시간으로 모레 새벽 6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객과 코이카 단원, 출장 갔던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을 비롯해 모두 202명인데요.

아에로멕시코를 타고 멕시코를 경유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정부 전세기로는 중국 우한과 일본 크루즈선, 이란에 이어 네 번째 사례입니다.

다섯번째 전세기가 될 이탈리아 항공기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현지에서 뜨는데요.

밀라노에서 430명, 로마에서 151명이 이 비행기에 탑승해 귀국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페루에 갇혔던 여행객 가운데 여행사에서 환불이 어렵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있다면서,

사흘 전,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이유도 그런 사례를 막기 위해서라며 해외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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