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말말말] "비상 상황인 만큼 비상조치" vs. "총선 겨냥한 매표 욕망"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긴급한 어려움에 빠진 분들을 돕는 우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드리는 완성된 대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재정 여력을 비축하려는 현실적 고려가 있었습니다. 비상한 상황인 만큼 지금은 충분한 토론은 물론이고 더 비상한 조치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재난 지원을 위해 70% 가구에 4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급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후 사정을 살펴본 결과 명확해진 것은 어제 정책이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됐다는 것입니다. 기재부의 합리적인 정책 제언을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이 방침이 결정됐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는 일입니다.

[손학규 /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자유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고,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비례 위성정당 만들었고, 국민의당도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결정하면서 정치 자체가 웃음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없이 보완재들만으로 구성된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행위입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