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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진애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 1번과 함께 각 당의 정책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열린민주당의 1번 김진애 후보가 옆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진애]
안녕하십니까?
[앵커]
타임지가 선정한 지구촌 차세대 지도자 100인 중에, 그때가 몇 년도입니까?
[김진애]
94년입니다. 그때도 한 사람이 여성이 뽑혀서, 당시에는 세계화가 많이 안 됐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많이 됐습니다.
[앵커]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이었고. 비례대표 1번이니까 차세대 리더에서 진짜 리더가 되신 거죠?
[김진애]
열린민주당이 차세대 주제가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거인단 절반, 당원들 절반, 이렇게 해서 투표로 뽑는 것 아닙니까? 1번에 뽑힌 배경과 이유가 뭐겠습니까?
[김진애]
이것이 아주 흥미로운데요. 열린공천이고 처음부터 열린, 오픈 캐스팅을 했어요. 그래서 당원들이 각기 3명씩 추천을 했고 거기서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의향을 물어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그다음에 국민선거인단과 더불어서 투표를 했고 이걸 또 확정하는 것도 전당원투표로 했습니다. 상당히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워진 이런 온라인 민주주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2003년이죠, 아마. 17대 때 열린우리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아니었습니까?
[김진애]
제가 처음으로 현실 정치에 들어왔던 게 열린우리당이었고요. 그다음에 민주당으로 이어졌는데 2004년 총선, 17대 총선에서 제가 열린우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선거는 떨어졌고요. 그다음에 비례대표를 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냥 쭉 이어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보면 건너뛰어서 열린민주당으로 지금 옮기셨는데.
[김진애]
그러니까 제가 지역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탈락을 했는데요.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또 자유인으로, 또 전문가로서 활동을 했는데 솔직히 이번 이런 방식이 국민들이 부른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를 잊지 않고 계셨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것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정치에서 새로운 정치, 열린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 줄 사람으로 기대하셨다는 것 때문에 제가 감격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앵커]
열린민주당이 친문의 본거지가 되고 이쪽에 시민당은 그거랑은 조금 격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정체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애]
이렇게 생각하시면 저희가 전체적으로 민주 진영이고요. 그리고 DJ 김대중 대통령, 또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여러 가지 가치관이 이어 있는 이런 뿌리들을 같이 갖고 있다고 보고요. 다만 이번에 비례대표제가 생기기도 했고 솔직히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거대 여당이니까 제 표현에 의하면 좀 움직임이 둔한 경우가 있고 또 그 안에 여러 가지 믹스가 좀 있고 그래서 조금 더 선명하게 특히 열린민주당이 국회답게 만들 수 있는 데는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는 표현을 이렇게 합니다. 국회에는 소금 역할을 하고 또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국정과제는 지렛대 역할을 하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총선 펀드 걷으셨는데.
[김진애]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앵커]
돈이 많이 들어왔다고 하시니까 좋아하시는군요.
[김진애]
꼭 그건 아니고요. 열린 펀드인데 나중에는 선관위에서 다 3% 이상의 지지율이 있으면 다 국고에서 돌려받게 되는데.
[앵커]
펀딩해 주신 분들한테는 이자를 조금 붙여서 돌려주시는 거죠?
[김진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습니다.
[앵커]
한 2%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김진애]
네, 그런 정도 되는데요. 58분 만에 목표액이 찼습니다. 42억이요. 문재인 펀드보다도 한 8분 빠르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아주 많이 뜨겁게 지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펀딩해서 선거자금이 마련된 것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치고 의석수가 문제인데 몇 석 바라보십니까?
[김진애]
일단은 두 자릿수의 지지율은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은 이미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나왔는데 제가 비례 1번으로 생각하는 건 두 자릿수 이상의 의석수는 있어야 되겠습니다. 제가 항상 농담 삼아서 우리 이순신 장군처럼 12척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12척이 되려고 하면 적어도 한 23%에서 25% 사이, 이 정도 돼야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상당히 근접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더불어시민당 것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가시면 전체 민주진영으로 봐서는 크게 플러스가 안 될 것 같다 이런 걱정들도 합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이 아마 세 가지 종류의 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매운 민주당의 맛을 보여줬으면 하는 그런 진성 지지가 있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당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정의당의 최근의 행보, 그리고 이번에 후보의 면면, 그것을 봤을 때 오히려 열린민주당의 후보들이 훨씬 더 뜨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 그다음에는 또 저희 후보 중에 저도 그렇습니다마는 주진형 후보라든가 이런 분배들은 사실 중도층과 합리적인 보수에서도 상당히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저희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쪽에서도 아마 지지해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매운맛 하니까 저도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언론개혁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 많은 분들이 포진하고 계십니다.
[김진애]
오늘 언론개혁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게 징벌적, 그러니까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 징벌보상제를 한다는 이래서 굉장히 뜨겁게 질문들을 많이 받았는데요. 최근에 여러 가지 검찰개혁의 문제라든가 이른바 다른 개혁의 과제가 언론개혁하고 상당히 맞물려 있는 과제라고 생각이 되고 오히려 그게 기반이 되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많이 지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앵커]
사실 열린민주당을 놓고 DNA 문제라든가 서자도 아니다, 계속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이런저런, 조금은 폄하하는 발언들도 있었는데.
[김진애]
저는 그냥 한마디로 올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논의 자체가.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뿌린 씨앗들이 굉장히 넓게 퍼졌습니다. 그 뿌린 씨앗들이 사방에서 어떤 열매를 맺으려고 또 씨앗을 틔우고 있고요.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열린민주당으로 집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되고요.
아마도 범민주진영에서 여러 가지가 국민의 기대에 미흡하다면 그런 씨앗들이 점점 많이 나오게 될 겁니다. 저는 아주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이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공약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공약을 정리를 한번 해 주시죠.
[김진애]
저희가 다음 주에는 모든 것을 발표하는데 지금 매일매일 하나를 발표하는데요. 저희 첫 공약은, 제1호 공약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방 빼라는 건데요. 문제가 되면 나와라. 그리고 국민소환제 자체의 존재가 있으면 국회의원들도 훨씬 더 겸손하게 열심히 일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세비를 깎겠다, 이게 아니라 나와라?
[김진애]
아니, 그런데 여태까지 대통령도 그렇고 지방자치 의원들까지도 다 소환제가 있는데 국회의원만 그런 게 없다라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걸 1호 공약으로 하고 그다음에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그리고 내일은 경제개혁을 발표를 했습니다. 경제개혁에서 또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농업개혁이 또 들어갑니다. 저는 도시건축가인데 제가 이제 도시재생뿐만이 아니라 농촌재생까지도 해야 된다, 이런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하셨으니까 전공은 도시계획이나 지역개발 이런 쪽이란 말이죠. 그래서 신도시개발.
[김진애]
주택정책과 부동산 정책.
[앵커]
산본이나 행정수도나 이런 거 절대 안 된다고 야단도 많이 치셨었는데 국회에 들어가시면 따로 전공과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계획이 있으십니까?
[김진애]
몇 가지는, 도시재생은 뿌리를 내려야 되겠고요. 이제 시작을 했는데 아직도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한 대로 도시재생은 농촌재생뉴딜까지도 갈 수 있도록 하는 전 국토를 다루는 부분이고요. 지금 아직도 임대,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부동산 시장 여러 가지가 문제가 되면서 임대시장이 상당히 불안해질 것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의 안정에 대한 것을 해야 되고요.
또 하고 싶은 건 굉장히 많은데 제가 또 조금 다뤄야 될 것은 국회라는 게 약간의 문제가 있을 때 사전에 예방을 해야 되는데 지금 빈집 문제하고요. 그다음에 도시 양극화에서 어떤 도시는 축소가 되고 있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또 국회에서도 미리 대비책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것은 아마 참여정부 때 건설과 건축 쪽에 선진화위원회 아마 책임을 맡고 계셨으니까 아마 많은 아이디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토의 균형발전 이야기를 꺼내시니까 되게 반갑습니다. 농촌 어떻게든 살려주시고.
[김진애]
솔직히 지난 한 10여 년 동안은 거의 잊혀진 과제가 돼버렸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18대 국회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18대가 최악인 줄 알았더니 19대, 20대 더 최악이 됐잖아요. 그래서 21대 국회를 국회답게 만드는 데 정치개혁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소급의 역할을 하시겠다고 했으니까 국회의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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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애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 1번과 함께 각 당의 정책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열린민주당의 1번 김진애 후보가 옆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진애]
안녕하십니까?
[앵커]
타임지가 선정한 지구촌 차세대 지도자 100인 중에, 그때가 몇 년도입니까?
[김진애]
94년입니다. 그때도 한 사람이 여성이 뽑혀서, 당시에는 세계화가 많이 안 됐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많이 됐습니다.
[앵커]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이었고. 비례대표 1번이니까 차세대 리더에서 진짜 리더가 되신 거죠?
[김진애]
열린민주당이 차세대 주제가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선거인단 절반, 당원들 절반, 이렇게 해서 투표로 뽑는 것 아닙니까? 1번에 뽑힌 배경과 이유가 뭐겠습니까?
[김진애]
이것이 아주 흥미로운데요. 열린공천이고 처음부터 열린, 오픈 캐스팅을 했어요. 그래서 당원들이 각기 3명씩 추천을 했고 거기서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의향을 물어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그다음에 국민선거인단과 더불어서 투표를 했고 이걸 또 확정하는 것도 전당원투표로 했습니다. 상당히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워진 이런 온라인 민주주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2003년이죠, 아마. 17대 때 열린우리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아니었습니까?
[김진애]
제가 처음으로 현실 정치에 들어왔던 게 열린우리당이었고요. 그다음에 민주당으로 이어졌는데 2004년 총선, 17대 총선에서 제가 열린우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선거는 떨어졌고요. 그다음에 비례대표를 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냥 쭉 이어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보면 건너뛰어서 열린민주당으로 지금 옮기셨는데.
[김진애]
그러니까 제가 지역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탈락을 했는데요.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또 자유인으로, 또 전문가로서 활동을 했는데 솔직히 이번 이런 방식이 국민들이 부른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를 잊지 않고 계셨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것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정치에서 새로운 정치, 열린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 줄 사람으로 기대하셨다는 것 때문에 제가 감격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앵커]
열린민주당이 친문의 본거지가 되고 이쪽에 시민당은 그거랑은 조금 격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정체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애]
이렇게 생각하시면 저희가 전체적으로 민주 진영이고요. 그리고 DJ 김대중 대통령, 또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여러 가지 가치관이 이어 있는 이런 뿌리들을 같이 갖고 있다고 보고요. 다만 이번에 비례대표제가 생기기도 했고 솔직히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거대 여당이니까 제 표현에 의하면 좀 움직임이 둔한 경우가 있고 또 그 안에 여러 가지 믹스가 좀 있고 그래서 조금 더 선명하게 특히 열린민주당이 국회답게 만들 수 있는 데는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는 표현을 이렇게 합니다. 국회에는 소금 역할을 하고 또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국정과제는 지렛대 역할을 하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총선 펀드 걷으셨는데.
[김진애]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앵커]
돈이 많이 들어왔다고 하시니까 좋아하시는군요.
[김진애]
꼭 그건 아니고요. 열린 펀드인데 나중에는 선관위에서 다 3% 이상의 지지율이 있으면 다 국고에서 돌려받게 되는데.
[앵커]
펀딩해 주신 분들한테는 이자를 조금 붙여서 돌려주시는 거죠?
[김진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습니다.
[앵커]
한 2%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김진애]
네, 그런 정도 되는데요. 58분 만에 목표액이 찼습니다. 42억이요. 문재인 펀드보다도 한 8분 빠르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아주 많이 뜨겁게 지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펀딩해서 선거자금이 마련된 것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치고 의석수가 문제인데 몇 석 바라보십니까?
[김진애]
일단은 두 자릿수의 지지율은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은 이미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나왔는데 제가 비례 1번으로 생각하는 건 두 자릿수 이상의 의석수는 있어야 되겠습니다. 제가 항상 농담 삼아서 우리 이순신 장군처럼 12척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12척이 되려고 하면 적어도 한 23%에서 25% 사이, 이 정도 돼야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상당히 근접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더불어시민당 것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가시면 전체 민주진영으로 봐서는 크게 플러스가 안 될 것 같다 이런 걱정들도 합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이 아마 세 가지 종류의 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매운 민주당의 맛을 보여줬으면 하는 그런 진성 지지가 있고요. 그리고 아마 다른 당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정의당의 최근의 행보, 그리고 이번에 후보의 면면, 그것을 봤을 때 오히려 열린민주당의 후보들이 훨씬 더 뜨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 그다음에는 또 저희 후보 중에 저도 그렇습니다마는 주진형 후보라든가 이런 분배들은 사실 중도층과 합리적인 보수에서도 상당히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저희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쪽에서도 아마 지지해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매운맛 하니까 저도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언론개혁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 많은 분들이 포진하고 계십니다.
[김진애]
오늘 언론개혁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게 징벌적, 그러니까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 징벌보상제를 한다는 이래서 굉장히 뜨겁게 질문들을 많이 받았는데요. 최근에 여러 가지 검찰개혁의 문제라든가 이른바 다른 개혁의 과제가 언론개혁하고 상당히 맞물려 있는 과제라고 생각이 되고 오히려 그게 기반이 되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많이 지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앵커]
사실 열린민주당을 놓고 DNA 문제라든가 서자도 아니다, 계속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이런저런, 조금은 폄하하는 발언들도 있었는데.
[김진애]
저는 그냥 한마디로 올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논의 자체가.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뿌린 씨앗들이 굉장히 넓게 퍼졌습니다. 그 뿌린 씨앗들이 사방에서 어떤 열매를 맺으려고 또 씨앗을 틔우고 있고요.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열린민주당으로 집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되고요.
아마도 범민주진영에서 여러 가지가 국민의 기대에 미흡하다면 그런 씨앗들이 점점 많이 나오게 될 겁니다. 저는 아주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이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공약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공약을 정리를 한번 해 주시죠.
[김진애]
저희가 다음 주에는 모든 것을 발표하는데 지금 매일매일 하나를 발표하는데요. 저희 첫 공약은, 제1호 공약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방 빼라는 건데요. 문제가 되면 나와라. 그리고 국민소환제 자체의 존재가 있으면 국회의원들도 훨씬 더 겸손하게 열심히 일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세비를 깎겠다, 이게 아니라 나와라?
[김진애]
아니, 그런데 여태까지 대통령도 그렇고 지방자치 의원들까지도 다 소환제가 있는데 국회의원만 그런 게 없다라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걸 1호 공약으로 하고 그다음에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그리고 내일은 경제개혁을 발표를 했습니다. 경제개혁에서 또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 농업개혁이 또 들어갑니다. 저는 도시건축가인데 제가 이제 도시재생뿐만이 아니라 농촌재생까지도 해야 된다, 이런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하셨으니까 전공은 도시계획이나 지역개발 이런 쪽이란 말이죠. 그래서 신도시개발.
[김진애]
주택정책과 부동산 정책.
[앵커]
산본이나 행정수도나 이런 거 절대 안 된다고 야단도 많이 치셨었는데 국회에 들어가시면 따로 전공과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계획이 있으십니까?
[김진애]
몇 가지는, 도시재생은 뿌리를 내려야 되겠고요. 이제 시작을 했는데 아직도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한 대로 도시재생은 농촌재생뉴딜까지도 갈 수 있도록 하는 전 국토를 다루는 부분이고요. 지금 아직도 임대,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부동산 시장 여러 가지가 문제가 되면서 임대시장이 상당히 불안해질 것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의 안정에 대한 것을 해야 되고요.
또 하고 싶은 건 굉장히 많은데 제가 또 조금 다뤄야 될 것은 국회라는 게 약간의 문제가 있을 때 사전에 예방을 해야 되는데 지금 빈집 문제하고요. 그다음에 도시 양극화에서 어떤 도시는 축소가 되고 있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또 국회에서도 미리 대비책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것은 아마 참여정부 때 건설과 건축 쪽에 선진화위원회 아마 책임을 맡고 계셨으니까 아마 많은 아이디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토의 균형발전 이야기를 꺼내시니까 되게 반갑습니다. 농촌 어떻게든 살려주시고.
[김진애]
솔직히 지난 한 10여 년 동안은 거의 잊혀진 과제가 돼버렸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18대 국회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18대가 최악인 줄 알았더니 19대, 20대 더 최악이 됐잖아요. 그래서 21대 국회를 국회답게 만드는 데 정치개혁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소급의 역할을 하시겠다고 했으니까 국회의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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