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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오늘, 여야는 최대 결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여권에서 나오는 승리 분위기에 대한 단속에 나섰고, 미래통합당은 오만한 여당의 독선을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총선 분위기가 절정으로 향하는 정치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휴일,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유세단이 수도권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서 유세를 시작한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후 접전 양상을 보이는 서울 강동과 송파 지역, 경기 용인을 찾아 후보 유세를 지원했는데요.
이 상임위원장은 SNS를 통해 선거에 겸손하게 임할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섣부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여권에서 과반, 압승, 180석 등 총선 낙관 분위기가 흐르는 것과 관련해 막판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상임위원장은 오후에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도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선거유세로 전환하며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는 2시간여 동안 인천 5개 지역구를 도는 지원 유세를 몰아치며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서울 민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에서 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맞붙는 이수진 후보 지원에 나섰고,
임 전 비서실장은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금천 최기상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관악갑과 을 지역을 찾습니다.
불출마 중진 의원들의 '라떼는!유세단'도 서울 강동과 송파, 서초를 돌며 강남권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이석현 의원이 이끄는 '들러리유세단'도 경기 지역 유세를 돌며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충남 공주와 보령을 찾아 민주당이 1당을 넘어 과반수 정당이 돼 개혁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 역시 수도권 민심에 주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통합당으로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 민심잡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 지역 후보자 상당수가 모인 가운데, 비상 결의선언과 대국민 호소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여당의 오만이 극에 달해 180석을 얻겠다고 한다면서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여기엔 특히 유승민 의원도 참석해 통합 이후 함께하지 않던 황 대표와 유 의원 두 사람이 손을 맞잡으며, 첫 합동유세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유세 차량에서 별도의 연설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포옹도 하는 등 선거 막판 보수 통합의 투 샷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보수 통합을 부각하며 막판 지지층 표 결집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자리에는 통합당 오세훈 서울권역 선대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총출동해 수도권 민심을 향한 통합당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원과 평택, 용인 등을 찾아 경기 남부 지역 후보들 지원유세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남과 동작, 금천과 양천을 차례로 방문해 수도권 민심을 위한 막바지 강행군을 펼칩니다.
이밖에 민생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을 돌며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서고요.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오전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진행한 뒤 이후 안양과 인천 등을 찾아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국토대종주 12일 차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출발해 경기 평택을 거쳐 오산까지 달리기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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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오늘, 여야는 최대 결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여권에서 나오는 승리 분위기에 대한 단속에 나섰고, 미래통합당은 오만한 여당의 독선을 막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총선 분위기가 절정으로 향하는 정치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휴일,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유세단이 수도권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서 유세를 시작한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후 접전 양상을 보이는 서울 강동과 송파 지역, 경기 용인을 찾아 후보 유세를 지원했는데요.
이 상임위원장은 SNS를 통해 선거에 겸손하게 임할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섣부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여권에서 과반, 압승, 180석 등 총선 낙관 분위기가 흐르는 것과 관련해 막판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상임위원장은 오후에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도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선거유세로 전환하며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는 2시간여 동안 인천 5개 지역구를 도는 지원 유세를 몰아치며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서울 민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에서 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맞붙는 이수진 후보 지원에 나섰고,
임 전 비서실장은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금천 최기상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관악갑과 을 지역을 찾습니다.
불출마 중진 의원들의 '라떼는!유세단'도 서울 강동과 송파, 서초를 돌며 강남권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이석현 의원이 이끄는 '들러리유세단'도 경기 지역 유세를 돌며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충남 공주와 보령을 찾아 민주당이 1당을 넘어 과반수 정당이 돼 개혁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 역시 수도권 민심에 주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통합당으로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 민심잡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 지역 후보자 상당수가 모인 가운데, 비상 결의선언과 대국민 호소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여당의 오만이 극에 달해 180석을 얻겠다고 한다면서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여기엔 특히 유승민 의원도 참석해 통합 이후 함께하지 않던 황 대표와 유 의원 두 사람이 손을 맞잡으며, 첫 합동유세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유세 차량에서 별도의 연설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포옹도 하는 등 선거 막판 보수 통합의 투 샷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보수 통합을 부각하며 막판 지지층 표 결집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자리에는 통합당 오세훈 서울권역 선대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총출동해 수도권 민심을 향한 통합당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원과 평택, 용인 등을 찾아 경기 남부 지역 후보들 지원유세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남과 동작, 금천과 양천을 차례로 방문해 수도권 민심을 위한 막바지 강행군을 펼칩니다.
이밖에 민생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을 돌며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서고요.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오전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진행한 뒤 이후 안양과 인천 등을 찾아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국토대종주 12일 차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출발해 경기 평택을 거쳐 오산까지 달리기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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