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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내려가기로 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입 사례가 여전히 늘고 있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의 엄중식 교수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6일부터인가요, 대충 30명 안팎입니다, 계속.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엄중식]
저희가 2월 말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해왔고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고통이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모든 국민분들이 참여해 주셨거든요. 결국 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물이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감소하는 그런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 보수 언론에서는 총선 때문에 정부가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려고 검사 건수 자체를 줄이고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여기에 방역 당국은 아니다, 유감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엄중식]
실제로 지침을 변경을 하면서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확진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의미 있게 검사 건수가 감소를 하지 않았고 또 실제로 일부 감소가 있는데 그것은 의심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부분은 있지만 현장에서 처방을 내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그런 상황이고 의심환자에게는 언제나 처방을 내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해석의 오류, 또는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침이 어떻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발생한 겁니까?
[엄중식]
조금 구체적으로 폐렴이 있는 환자들에게 검사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 그 부분이 마치 폐렴이 있어야만 검사를 하는 것처럼 이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도 기억이 나는데 의사가 판단하기에 의심스러우면 검사를 해라, 이렇게 했는데 의사가 판단하기에 폐렴 증상이 있는 등 의심스러우면, 이렇게 하니까 그 부분은 폐렴 증상이 나타날 때만 하라는 얘기로 들으신 것 같아요.
[엄중식]
네, 그런데 실제로는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병원에서는 계속 그런 식으로, 가이드대로 지침대로 했던 거죠?
[엄중식]
네, 아마 그런 오해를 일으킬 만한 언급을 하신 병원에서도, 그 선생님이 계신 병원에서도 지금 현재 처방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늘어나고 있거든요. 오늘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모두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죠?
[엄중식]
네, 지금 전체적으로 매일 확진자 수를 분석을 해보면 절반 이상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이 가장 많은데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이미 감염이 돼서 들어오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전수검사 형태로 확진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앵커]
일단 그러면 사흘 안에 다 해야 되는 겁니까?
[엄중식]
맞습니다.
[앵커]
미국이 어느 정도 심각합니까? 일단 약간 주춤은 했다 이런 얘기도 있긴 있어요.
[엄중식]
지금 전체 확진 환자수를 보면 단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고 특히 어제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사망자가 2000명이 나왔습니다.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보니까 굉장히 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다는 걸 의미하고 현지 사정을 들어보면 개인 보호구 같은 소모품은 당연히 모자라서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써서 의료진이 일을 하고 있을 정도라고 얘기를 하고 인공호흡기 이런 것들도 부족하고 실제로 의료진의 40%가 감염된 병원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엄중식]
워낙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되니까 지금 거의 4000~5000명이 매일 들어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14일 누적이 되면 6~7만 명의 격리자들을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각각 개별적인 관리에 허점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선거를 치른다 그러니까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불이라면서 추켜세우는 언론도 있습니다마는 해외 언론 중에는. 실제로 선거 때 장갑도 끼기는 끼고 마스크 반드시 하고는 합니다마는 특별히 유의해야 될 점이 있으면 이 기회에 해 주시죠.
[엄중식]
일단은 선거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투표소에서의 안내를 잘 따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정한 거리 간격을 두고 또 마스크 착용하고 그리고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장갑을 꼭 끼고 마친 다음에 벗고 그리고 투표 마치시면 동선을 짧게 해서 가능한 빨리 귀가하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선거라서 이전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유권자와 다른 방식으로 투표를 하는 거죠?
[엄중식]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는데 일정 기간 동안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형태로 기회를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6시 이후에 투표는 진행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동은 반드시 도보나 아니면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을 하도록 되어 있고 이동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같은 것으로 확인을 하고 또 숫자가 적은 지역에서는 직접 관리하는 공무원분들이 같이 이동을 하면서 동선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이신데 투표를 하고 싶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되고 가능한 도보나 자차. 그리고 고강도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습니다마는 이제는 생활 방역 체계로 서서히 가야 되는 것 아니냐고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생활방역체제에 대해서 설명을 마지막으로 해 주시죠.
[엄중식]
생활방역이라는 용어는 워낙 없던 용어입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정리를 하고 그다음 방역단계로 넘어가야 되는데 가급적 코로나19의 유행을 최대한 줄이거나 억제하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사회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생활방역이라고 정의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는 개인과 또 그 개인이 속한 단체나 조직들이 현장에 맞는 상황들을 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런 과정에서 실제로 여러 가지 문화들도 바뀌어야 되고 사회 시스템도 바뀌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초기에는 약간의 혼란이나 아니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는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시간을 좀 벌어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생=활방역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다음에 그리고 유행이 충분히 더 줄어든 상황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바뀌게 되면 어떤 점들이 달라집니까?
[엄중식]
일단은 지금처럼 개학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더 연기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생활방역이 시작되는 단계점에서는 순차적인 개학이나 아니면 또 여러 가지 종교적인 그런 모임 이런 부분들도 소단위로 여러 번 모이는 이런 형태로 가급적 유행을 줄일 수 있는, 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이 돼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당장 급한 것은 선거를 무사히 끝내는 그것부터 남았는데 자가격리하시던 분들이 6시부터 오신다고 하니까 아닌 분들은 일찍 가서 마치시는 게 좋겠어요, 겹치지 않게. 알겠습니다. 엄 교수님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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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내려가기로 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입 사례가 여전히 늘고 있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의 엄중식 교수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6일부터인가요, 대충 30명 안팎입니다, 계속.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엄중식]
저희가 2월 말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해왔고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고통이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모든 국민분들이 참여해 주셨거든요. 결국 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물이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감소하는 그런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 보수 언론에서는 총선 때문에 정부가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려고 검사 건수 자체를 줄이고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여기에 방역 당국은 아니다, 유감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엄중식]
실제로 지침을 변경을 하면서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확진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의미 있게 검사 건수가 감소를 하지 않았고 또 실제로 일부 감소가 있는데 그것은 의심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부분은 있지만 현장에서 처방을 내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그런 상황이고 의심환자에게는 언제나 처방을 내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해석의 오류, 또는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침이 어떻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발생한 겁니까?
[엄중식]
조금 구체적으로 폐렴이 있는 환자들에게 검사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 그 부분이 마치 폐렴이 있어야만 검사를 하는 것처럼 이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도 기억이 나는데 의사가 판단하기에 의심스러우면 검사를 해라, 이렇게 했는데 의사가 판단하기에 폐렴 증상이 있는 등 의심스러우면, 이렇게 하니까 그 부분은 폐렴 증상이 나타날 때만 하라는 얘기로 들으신 것 같아요.
[엄중식]
네, 그런데 실제로는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병원에서는 계속 그런 식으로, 가이드대로 지침대로 했던 거죠?
[엄중식]
네, 아마 그런 오해를 일으킬 만한 언급을 하신 병원에서도, 그 선생님이 계신 병원에서도 지금 현재 처방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늘어나고 있거든요. 오늘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모두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죠?
[엄중식]
네, 지금 전체적으로 매일 확진자 수를 분석을 해보면 절반 이상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이 가장 많은데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이미 감염이 돼서 들어오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전수검사 형태로 확진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앵커]
일단 그러면 사흘 안에 다 해야 되는 겁니까?
[엄중식]
맞습니다.
[앵커]
미국이 어느 정도 심각합니까? 일단 약간 주춤은 했다 이런 얘기도 있긴 있어요.
[엄중식]
지금 전체 확진 환자수를 보면 단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고 특히 어제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사망자가 2000명이 나왔습니다.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다 보니까 굉장히 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다는 걸 의미하고 현지 사정을 들어보면 개인 보호구 같은 소모품은 당연히 모자라서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써서 의료진이 일을 하고 있을 정도라고 얘기를 하고 인공호흡기 이런 것들도 부족하고 실제로 의료진의 40%가 감염된 병원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엄중식]
워낙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되니까 지금 거의 4000~5000명이 매일 들어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14일 누적이 되면 6~7만 명의 격리자들을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각각 개별적인 관리에 허점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선거를 치른다 그러니까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불이라면서 추켜세우는 언론도 있습니다마는 해외 언론 중에는. 실제로 선거 때 장갑도 끼기는 끼고 마스크 반드시 하고는 합니다마는 특별히 유의해야 될 점이 있으면 이 기회에 해 주시죠.
[엄중식]
일단은 선거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투표소에서의 안내를 잘 따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정한 거리 간격을 두고 또 마스크 착용하고 그리고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장갑을 꼭 끼고 마친 다음에 벗고 그리고 투표 마치시면 동선을 짧게 해서 가능한 빨리 귀가하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선거라서 이전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유권자와 다른 방식으로 투표를 하는 거죠?
[엄중식]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는데 일정 기간 동안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형태로 기회를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6시 이후에 투표는 진행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동은 반드시 도보나 아니면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을 하도록 되어 있고 이동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같은 것으로 확인을 하고 또 숫자가 적은 지역에서는 직접 관리하는 공무원분들이 같이 이동을 하면서 동선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이신데 투표를 하고 싶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되고 가능한 도보나 자차. 그리고 고강도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습니다마는 이제는 생활 방역 체계로 서서히 가야 되는 것 아니냐고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생활방역체제에 대해서 설명을 마지막으로 해 주시죠.
[엄중식]
생활방역이라는 용어는 워낙 없던 용어입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정리를 하고 그다음 방역단계로 넘어가야 되는데 가급적 코로나19의 유행을 최대한 줄이거나 억제하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사회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생활방역이라고 정의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는 개인과 또 그 개인이 속한 단체나 조직들이 현장에 맞는 상황들을 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런 과정에서 실제로 여러 가지 문화들도 바뀌어야 되고 사회 시스템도 바뀌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초기에는 약간의 혼란이나 아니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는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시간을 좀 벌어야 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생=활방역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다음에 그리고 유행이 충분히 더 줄어든 상황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바뀌게 되면 어떤 점들이 달라집니까?
[엄중식]
일단은 지금처럼 개학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더 연기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생활방역이 시작되는 단계점에서는 순차적인 개학이나 아니면 또 여러 가지 종교적인 그런 모임 이런 부분들도 소단위로 여러 번 모이는 이런 형태로 가급적 유행을 줄일 수 있는, 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이 돼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당장 급한 것은 선거를 무사히 끝내는 그것부터 남았는데 자가격리하시던 분들이 6시부터 오신다고 하니까 아닌 분들은 일찍 가서 마치시는 게 좋겠어요, 겹치지 않게. 알겠습니다. 엄 교수님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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