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정...이용우 "기업 유치" vs 김현아 "3기 신도시 백지화"

경기 고양정...이용우 "기업 유치" vs 김현아 "3기 신도시 백지화"

2020.04.15.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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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 고양정은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 추진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CEO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는 기업 유치를 약속했고, 부동산 전문가인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는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정 후보]
3기 신도시가 지금 지구계획이 되어 있고 들어서려면 7~8년 정도 걸릴 겁니다, 입주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 도시가 안정화되려면 또 몇 년이 걸립니다. 그전에 일산이 한 10년 동안 기업을 어떻게 유치하고 잘 발전시킬 것인가, 거기에 초점을 둬야 되지. 들어서건 안 들어서건 일산이 해야 될 일은 바로 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기업을 가장 잘 알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제가 일산 살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서 당에서 저를 전략 공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현아 / 미래통합당 경기 고양정 후보]
이 지역에 민주당이 장기집권하면서 잃었던 많은 신의, 또 약속 지키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분노, 이런 것들이 저변에 많이 깔려 있었습니다. 창릉신도시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고양시는 두 동강 나고, 덕양구는 서울의 베드타운으로서 또다른 전체 베드타운의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일산에서는, 고양에서는, 대안 없이 집만 짓는 정말 나쁜 정치를 막아야 합니다. 그 중심에 3기 신도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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