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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나연수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개표 결과가 지역구 의석 같은 경우에는 자동개표기를 통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내일 새벽쯤에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은데 비례투표 관련해서는 이번에 정당들이 워낙 많아서 수개표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평균적으로 지금까지 개표에 걸린 시간이 6.5시간 정도 됐다고 해요. 가장 최근인 지난 20대 총선은 7시간 50분이 걸렸다고 하고요. 이번에도 지역구 당락은 한 자정쯤이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용지 두 분 다 투표하셨죠?
◇앵커> 했습니다.
◆기자> 정말 길지 않았습니까? 예상은 하고 갔는데도 저도 너무 혼란스러워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48.1cm. 이 길이가 기존에 만들어진 개표기 안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일일이 손으로 접힌 종이를 열어야 되는 이런 작업들이 진행될 거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쯤 개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조금 계산이 필요해요. 계산을 하는 데 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종적인 당선자 결과가 내일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비례대표 계산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기자> 일단 배분은 똑같습니다. 지역구는 253석 그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으로 기존과 동일한데요. 기존에는 병립형으로 47석을 모두 채웠다면 이번에는 17석은 병립형 그리고 30석은 준연동형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병립형은 단순합니다. 17 곱하기 정당별 득표율 곱하면 나오는 숫자. 그게 비례대표 의석이 되고요. 준연동형이 조금 복잡한데요. 국회의원 300명에서 일단 무소속으로 당선된 당선자 수를 뺍니다. 뺀 데다가 정당의 득표율을 곱해요. 정당의 득표율을 곱하고 그 정당의 지역구 당선자 수를 뺍니다. 이걸 다시 2로 나누어요. 그래서 이렇게 나온 결과를 준연동형으로 나온 결과 그리고 병립형 17석 나온 결과를 합치면 그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됩니다.
◇앵커> 2로 나누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그래서 준연동형이라고 하는 건데요. 이 선거제 개혁하는 선거법 개정하는 과정에서 개정을 하고 싶은 쪽과 안 하고 싶은 쪽이 계속해서 싸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병립형과 연동형 사이에 도출된 어떤 정치적 합의의 산물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준연동형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고요. 결국에 제일 중요한 건 이 비례대표 의석수를 받으려면 일단 정당이 3%를 넘어야 돼요. 지금 민생당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가 0석이라는 게 나왔다는 게 3%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비례대표 용지가 이렇게 긴데 사람들 눈에 띄어야 찍어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로 정당 이름을 용지에 위쪽에 올리려는 경쟁이 있었던 거고 그 과정에서 정말 지금까지 정치사에서 보지 못했던 의원 꿔주기 같은 이런 씁쓸한 현상까지도 나오게 됐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비례대표 의석 계산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통상적으로는 선거 익일 다음 날 아침 9시까지는 당선증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계산, 회의 등을 다 거쳐서 오후쯤에나 결정이 된다고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47석에다가 정당득표율을 일단 곱해 보시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의석수는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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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나연수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개표 결과가 지역구 의석 같은 경우에는 자동개표기를 통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내일 새벽쯤에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은데 비례투표 관련해서는 이번에 정당들이 워낙 많아서 수개표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평균적으로 지금까지 개표에 걸린 시간이 6.5시간 정도 됐다고 해요. 가장 최근인 지난 20대 총선은 7시간 50분이 걸렸다고 하고요. 이번에도 지역구 당락은 한 자정쯤이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 용지 두 분 다 투표하셨죠?
◇앵커> 했습니다.
◆기자> 정말 길지 않았습니까? 예상은 하고 갔는데도 저도 너무 혼란스러워서 좀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48.1cm. 이 길이가 기존에 만들어진 개표기 안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일일이 손으로 접힌 종이를 열어야 되는 이런 작업들이 진행될 거고요. 그래서 내일 아침쯤 개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조금 계산이 필요해요. 계산을 하는 데 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종적인 당선자 결과가 내일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비례대표 계산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기자> 일단 배분은 똑같습니다. 지역구는 253석 그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으로 기존과 동일한데요. 기존에는 병립형으로 47석을 모두 채웠다면 이번에는 17석은 병립형 그리고 30석은 준연동형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병립형은 단순합니다. 17 곱하기 정당별 득표율 곱하면 나오는 숫자. 그게 비례대표 의석이 되고요. 준연동형이 조금 복잡한데요. 국회의원 300명에서 일단 무소속으로 당선된 당선자 수를 뺍니다. 뺀 데다가 정당의 득표율을 곱해요. 정당의 득표율을 곱하고 그 정당의 지역구 당선자 수를 뺍니다. 이걸 다시 2로 나누어요. 그래서 이렇게 나온 결과를 준연동형으로 나온 결과 그리고 병립형 17석 나온 결과를 합치면 그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됩니다.
◇앵커> 2로 나누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그래서 준연동형이라고 하는 건데요. 이 선거제 개혁하는 선거법 개정하는 과정에서 개정을 하고 싶은 쪽과 안 하고 싶은 쪽이 계속해서 싸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병립형과 연동형 사이에 도출된 어떤 정치적 합의의 산물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준연동형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고요. 결국에 제일 중요한 건 이 비례대표 의석수를 받으려면 일단 정당이 3%를 넘어야 돼요. 지금 민생당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가 0석이라는 게 나왔다는 게 3%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비례대표 용지가 이렇게 긴데 사람들 눈에 띄어야 찍어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로 정당 이름을 용지에 위쪽에 올리려는 경쟁이 있었던 거고 그 과정에서 정말 지금까지 정치사에서 보지 못했던 의원 꿔주기 같은 이런 씁쓸한 현상까지도 나오게 됐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비례대표 의석 계산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통상적으로는 선거 익일 다음 날 아침 9시까지는 당선증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계산, 회의 등을 다 거쳐서 오후쯤에나 결정이 된다고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47석에다가 정당득표율을 일단 곱해 보시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의석수는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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