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은 이르다' 총선 주요 격전지 개표 현황

'안심은 이르다' 총선 주요 격전지 개표 현황

2020.04.15.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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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를 시작한 지 4시간 가까이 되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각 후보 득표율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 2위 간 간격이 일찌감치 벌어진 곳도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곳도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지역구는 당선자가 내일 새벽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누구도 안심하거나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주요 격진지 개표 상황, 서울 종로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야 간판급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은 곳이죠. 서울 종로입니다. 현재 개표는 56.4% 정도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60.4%로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38.2%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여당 정치 신인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야당대표 여성 중진의원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승부를 겨룬 서울 동작을입니다. 현재 개표는 10% 정도 이루어져 있고요.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50.5%를 득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 46.8%를 득표했습니다. 둘의 표차는 440여 표입니다.

금융 전문가 민주당 이용우 후보, 부동산 전문가 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경기 고양정입니다. 개표는 33.5% 이뤄졌습니다.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50.2%로 앞서가고 있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47.8%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도 꼽히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 야권 부산 맹주인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정면승부를 펼친 부산 부산진갑입니다. 현재 개표 31.1% 이뤄졌습니다.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47.2%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46.3%를 득표했습니다.

낙동강 혈투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지역구를 옮긴 민주당 김두관 후보, 양산시장 출신 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경남 양산을입니다. 현재 개표 49.2% 이루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52.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44.3%로 표차 3500여 차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TK 교두보를 지키느냐, 보수의 심장을 탈환하느냐. 민주당 김부겸, 통합당 주호영. 두 4선 중진의원이 격돌한 대구 수성갑입니다. 현재 개표 10.9% 이루어진 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57.5%를 득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41.7%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격전지 개표 상황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여당 정치 신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장 출신 야당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서울 광진을입니다. 현재 개표 5.2% 정도 이루어졌고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54.8%를 득표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44.1%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민주당 윤건영 후보. 지역구를 바꿔 험지에 출마한 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승부를 겨룬 서울 구로을입니다. 현재 개표 30.1% 이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59.3%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 36.0%로 뒤를 쫓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내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했던 민주당 윤영찬 후보와 이 지역 현역 4선 의원으로 기반이 탄탄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가 맞붙은 경기 성남중원입니다. 현재 개표는 38.4% 이루어졌고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50.3%로 유력한 상황입니다. 뒤를 이어서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가 45.7%를 득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3전 4기 끝에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강력한 대여투쟁을 펼치면서 보수의 여전사로 불리는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경쟁한 부산 남구을입니다. 현재 개표는 6.9% 이뤄졌고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52.4%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뒤를 쫓아서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46.7%를 득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주당 박수현 후보. 5선에 도전하는 이 지역 현역 후보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충남 공주부여청양입니다. 현재 개표는 50.5% 이루어졌고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8.7% 득표를 했습니다. 뒤를 이어서 정진석 후보 미래통합당 46.6%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4년 전 낙선의 고배를 마신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전주에서만 네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전주불패 이력을 선보인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 전북 전주병입니다. 현재까지는 개표 17.1% 이루어졌고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71% 득표했습니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요. 반면 민생당의 정동영 후보가 28%를 득표했습니다.

이번에는 3자 대결 구도가 펼쳐진 선거구 개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안양동안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미래통합당 심재철, 정의당 추혜선 후보. 이례적으로 현역 의원 3명이 각축전을 벌인 곳이죠. 경기 안양동안을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개표 상황은 17.8% 정도 이뤄졌습니다. 17.8% 개표가 이루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58.3%, 9500여 표를 득표했습니다. 뒤이어서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 38%를 득표했고요. 정의당의 추혜선 후보는 3%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맞붙은 전남 목포도 살펴보겠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호남 정치 1번지로도 꼽히는 곳이죠. 현재 개표 13.7% 이루어진 가운데 김원이 후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45.2%를 득표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서 민생당의 박지원 후보가 39.7%로 추격을 하고 있고요. 정의당 윤소하 후보 12.5%를 득표했습니다.

인천 동구미추홀을, 보수분열과 정치신인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은 곳입니다. 민주당 남영희, 통합당 안상수, 통합당 공천이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열띤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현재 개표는 48.3% 이뤄진 상황이고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40.7%로 앞서고 있습니다.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40.4%로 선두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시고요.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15.6%를 득표하면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3자 구도가 형성됐던 인천 연수을입니다.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현재 개표는 17.2% 이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42.5%입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고요.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40.7%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16.5%로 1, 2위를 추격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정의당이 과연 수도권 진보 성지 경기 고양갑을 사수할 수 있을까요. 정치 신인 민주당 문명순, 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진보진영 거물급 정치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곳입니다. 현재 개표는 21% 이뤄졌고요.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 37.8%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7%, 현재까지 1위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시고요.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24.6%로 1, 2위를 추격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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