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코로나19 공조·방위비' 논의

한미, 오늘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코로나19 공조·방위비' 논의

2020.04.22.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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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국방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처음으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방부는 오늘(22일) 미국 국방부와 제1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원격 화상 방식으로 연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에선 하이노 클링크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방안과 전시작전권 전환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합니다.

양측은 또 국방협력 증진방안과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문제,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인건비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방부는 강제로 무급휴직 된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관계 부처와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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