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각, 하반기 소폭으로...일부 조직 개편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취임 3주년을 맞는 가운데 청와대가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 소폭 개각과 일부 정부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하반기 정부 조직 개편은 예상할 수 있는 수순이라면서 그렇지만 아직 질병관리청 신설 방안 외에는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개각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하반기에 개각이 단행돼도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격상하고, 초대 청장에 정은경 본부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개각 가능성과 관련해 장관 교체를 위해 검증에 들어가면 정부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면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회복 지원에 집중해야 하는 지금 그런 상황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