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2020.05.02. 오후 1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북한 매체, 20일 만에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보도
청와대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재개는 당연한 행보"
통일부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 공개 활동 재개로 불식"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난무했던 사망설과 중태설이 불식됐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예상했던 행보가 나타난 것이라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사망설과 중태설은 무책임한 것이었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 공개활동 재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코마상태다 별별 얘기가 다 나왔었는데 어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건강 이상설은 불식이 된 건가요?

[기자]
건강이상설에도 강한 게 있고 약한 게 있었습니다. 사망설이 가장 강한 것이고 중태설이 어떻게 보면 중간쯤에 있는 것이고 우리가 뭔지 모르지만 가벼운 부상은 있었을 것이다 그런 얘기는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그걸 전체로 다 건강이상설로 말한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사망설과 중태설, 이것은 불식이 됐다. 이건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 돼버렸고 가벼운 부상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전망과 추측, 이런 것들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그래서 건강이상설 전체가 불식됐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고 사망설과 중태설 이것은 오늘 완전히 불식이 됐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나타나면서 20일 만에 왜 건재를 화시했을까. 그리고 택한 곳이 인비료 공장입니다. 왜 이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을까 이런 부분도 궁금한데요.

[기자]
그렇죠.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공개활동 보도가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잠행 이런 것들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사실은. 10일 이상이 많고 특히 20일 이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도 그런 것 중의 하나일 수 있다라는 차원에서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사례를 보면 20일 이상 잠행을 했던 점은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제일 길었던 게 40일, 2014년에 40일이었고 그거 한 번을 제외하고는 21일 이상 잠행했던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한 3주일 정도 이상 공개활동이 없이 가는 것은 부담스러웠을 수 있겠다. 특히 북한 주민들의 동요 같은 것들을 고려해서. 그런 차원에서 한 20일 정도 이번에도 걸린 게 아닌가 이런 추정을 해 볼 수가 있고요.

아까 약간 말씀드렸지만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서 가벼운 부상이 있을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라면 혹시 약간의 치료 같은 게 있었다면 그런 기간이 지나가서 자연스럽게 됐고 어쩌면 그 사이에 중대한 큰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 댈 것도 없이 그냥 일정이 그냥 20일 동안 큰 일정이 없었으니까라고 답을 할 수가 있는데.

[앵커]
그런데 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 부분.

[기자]
그거 때문에 지금 다른 때와 달리 특별히 이번이 문제가 돼서 그렇게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에 와서는 명확하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제가 가벼운 부상설이라고 하는 부분을 완전히 불식하기는 어렵고 다만 사망설은 절대로 아니고 중태설조차도 20일 만에 수술을 그렇게 중태 상태에서 이렇게 웃으면서 함박웃음을 나타내면서 건재를 과시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라는 일반적인 상식에 비춰볼 때 중태설도 아니다, 이렇게 보고. 가벼운 부상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사진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사실 영상이 아니다 보니까 어느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게 있는지 이런 거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려운데 사진을 보면서 특이점을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함께 나온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김 위원장의 표정 이런 걸 봤을 때 어떤 상황인지?

[기자]
사진으로만 본다면 과거에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왔던 행보와 전혀 다르지 않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다만 올해 특성을 본다면 올해 1월 7일날 지금 저 장소가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이라고 하는 곳인데 새로 건설됐어요.

새로 건설된 곳이고 저기를 1월 7일날 가서 현지시찰을 했다고 준공식에 참석을 한 건데 그동안에 경제시찰을 안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에 경제시찰을 안 하고 아시다시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준탄도미사일 같은 그런 군사활동을 했거든요, 군사행보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1월달 이후에 처음으로 3~4개월 만에 경제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이런 의미를 둘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경제발전이라고 하는 부분, 특히 올해 말에 경제 성과를 내야 하는 이런 중대한 상황 속에서 경제 부분에 있어서 위축됐던 것을 오늘 20일 만에 다시 행보를 재개하면서, 특히 경제시찰을 했다는 것에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고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고. 오늘 수행하는 사람들이 다 경제 분야의 최고위 간부입니다.

가장 북한의 고위 간부 중에 최룡해 국무위원장 제1부위원장이 있는데 그 최룡해는 없고 다른 가장 중요한 고위 간부들은 다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역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경제 발전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 관심을 보이는, 이런 부분이 다시 한 번 강조가 됐다, 이런 것을 오늘 사진 보도를 통해서 알 수가 있고 김정은 위원장 자신만큼 또 관심 대상이 김여정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앵커]
두 사람 다 표정이 굉장히 밝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의 경우는 남쪽에서 후계자론까지 나오고, 외신에서도 그렇고요. 그런 차원에서 혹시 그런 것 때문에 뭔가 부담, 국내적인 정치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질투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해 볼 수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문제가 없이 활발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다라는 부분에는 이상이 없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이번 사진을 통해서 아까 말씀하신 사망설 당연히 불식이 되는 부분이고 위중설, 중태설까지 불식될 텐데 다만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영상 아닌 사진이라는 점 이런 부분을 볼 때 체제 안정을 위해서 일부러 만든 사진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하는 의견도 있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지. 아무리 북한이 폐쇄적인 사회라 하더라도 체제 안정을 위해서 이렇게 사진을 최고지도자 행보를 만든다는 게 가능한 일입니까?

[기자]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면 가능하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그걸 불가능하다고 말하려면 그 증명을 하기 어렵잖아요.

[앵커]
가능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이냐고 여쭤볼게요.

[기자]
그런 거냐 아니냐로 보면 저는 99:1로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것과 가장 유사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그게 언제냐 하면 2008년도 8월 14일일 수도 있지만 8월 15일날 그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쓰러진 일이 있었습니다.

쓰러지고 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게 9월 10일경입니다. 그러니까 약 3주일 동안 그때 공개활동은커녕 비공개활동까지도 제대로 못 한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때 3주일 동안 북한의 언론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이 건재하다라는 것을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며칠 동안 그런 뉴스 나왔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누구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아니면 누구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 것 자체가 2008년 3주일 동안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때 우리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혼수상태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혼수상태였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름으로 매체에 쉽게 말해서 장난친 게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이번에도 보면 만약에 혼수상태였다면, 중태였다면 그런 축전이라든가 감사표명이라든가 이런 것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우리가 추정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설들이 나왔고 CNN까지 중태설을 보도한 마당에 우리 정부는 계속 사망설, 중태설 일축했었거든요. 그만큼 뭔가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언론매체에서, 아니면 북한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인적자원에 의해서 특정한 정보를 듣고 나름대로 정보를 얘기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대부분 인적정보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라고 하는 그런 것을 듣고 하는 것인데 정부당국, 특히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우는 그런 것들이 기술정보가 통합이 돼야만 정부 당국에서 그런 것들을 신중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문제가 있는데 지금 예를 들어서 통신감청이라고 하는 것들은 이미 다 알려진 것이고 어떻게 보면 다 추측에 해당하는 영역이라서 저도 말씀드릴 수 있지만 통신감청, 전화 같은 거 다 도청하거든요. 그리고 위성을 통해서, 또 고공 정찰 자산을 통해서 사진을 찍거든요.

또 레이더 정보를 통해서 군대의 움직임이라든가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 같은 것들도 간접적으로 확인을 하거든요. 이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교차확인한 다음에 그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라고 했을 때가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보당국에서 특이동향이 없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겁니다.

특이동향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사진을 찍어도, 통신감청을 해도, 레이더 가지고 다양한 분석을 해봐도 그 정보를 입증할 만한 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거두절미하고 특이동향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당국의 특이동향이 없다라는 말은 매우 중요한, 신뢰성이 높은 얘기를 했다고 보고 언론매체의 보도라고 하는 것은 그 정도의 기술정보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사망설이나 중태설 제기한 인사들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으로 99% 사망설을 얘기한 분도 있는데 지금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스튜디오 들어오기 직전까지 물어는 봤는데 아직까지는 연락이 잘 안 되고 있다고 하고요. 굉장히 그분들은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파악을 하시려고 노력들을 하실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사망설, 중태설은 거의 가짜정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해도 문제는 없고 다만 아까 잠깐 말씀하셨던 것처럼 동영상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동영상에서 걸어다니는 것이라든가 이런 게 혹시 다를 수가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으실 거고, 또 하나는 설사 동영상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북한에는 대역을 많이 써서 저게 진짜 김정은인지 가짜 김정은인지 알 수가 없다. 이렇게 말을 할 수도 있어요.

과거에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여전히 지금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석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실 거라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정도 북한에서 공개적으로 직접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사망설, 중태설을 정당화하는 것은 좀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청와대 관계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 무책임한 것이다, 이렇게 비판 받아 마땅하다라는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한 게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북핵 대화 파트너인 미국 입장을 보자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김정은 위원장 신변이상설과 관련해서 굉장히 애매한 태도를 계속 보여왔습니다.

언젠가 얘기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입장을 얘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몇 가지 얘기를 했었는데 언젠가 말할 것이다. 그것은 오늘 오전에 한 얘기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재등장 소식을 듣고 기자가 물어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이, 알고는 있지만 지금 정확하게 말할 수 없고 나중에 언젠가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답변입니다.

정보사항은 매우 예민한 것이고 민감한 것이고 그 정보사항에 대해서 가타부타, 아니면 어느 것을 얘기하는 순간 그 정보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누군가, 어떤 장비를 이용해서 저 정보가 노출이 됐다라는 것을 정보가 유출된 쪽에서는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언제나 정답입니다. 그래서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동안 북한 관련한 정보가 있을 때 언제나 정답은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우리는 언급하지 않는다.

[앵커]
신중하게.

[기자]
신중한 정도가 아니라 그게 정답입니다. 그게 표준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 말씀드린 대로 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인적자원과 장비 이런 것들이 유출이 되는 겁니다.

상대방한테 내가 정보를 이렇게 알았으니까 저 사람을 잘라버려라라고 하는 신호가 되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처럼만에 정보사안에 대해서 표준적인 답변을 했다,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다만 항상 그랬던 건 아니고 며칠 전에, 한 4월 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머지않아 나타날 것이다.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실수입니다.

이런 말은 하면 안 되는 말을 한 건데 아마도 정보당국 쪽의 참모들이 다시는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라고 건의를 했던 것 같아요. 그 건의에 대해서 받아들인 그런 결과가 되겠습니다.

[앵커]
한미 간에 정보공유는 충분했던 것 같다 이런 느낌은 들고요. 지금 사진을 계속 보면 굉장히 건강해 보이잖아요. 굳이 20일 동안 잠행할 이유가 있었을까, 이게 사진만 보여준다고 한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니까 앞서 얘기하신 대로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오히려 이 정보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흘러나가는지 역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은.

[기자]
맞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이번에 살펴봐야 될 대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동안 20여 일 동안에 어떻게 보면 갖가지 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은 매우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굉장히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 것들이 제가 과거에 살펴보면 북한에서 어떤 정보유출 경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역정보를 흘리면서 관찰했던 사안이 아닌가, 이렇게 의심했던 사안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전형적으로 그런 사례가 나타나서 최소한 서너 가지 이야기,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서너 가지 이야기는 북한에서 역정보를 날렸을 가능성,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북한이 만약에 그런 역정보를 어디로 흘러나가는지 확인이 됐다 그러면 위험할 수 있겠네요, 정보를 흘린 사람들은?

[기자]
그렇죠. 북한이 예를 들어서.

[앵커]
덫을 놓은 거라면.

[기자]
덫을, 함정을 놓았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 1번과 어떤 사람 2번이 의심이 간다, 그러면 그 사람한테 예를 들어서 묘향산 진료소에 12일날 갔다라고 하는 정보를 두 사람한테만 흘려주는 거죠. 그것이 며칠 지나서 한국의 어느 언론사에 나온다면 그 1번과 2번 그 두 사람은 미안하지만 걸린 거죠. 또 어떤 새로은 중국의 고위 소식통을 통해서 사망, 수술하다가 사망에 이르고 이런 얘기를 한 사람 있잖아요.

그 정보도 북한에서 그런 식으로 역정보를 흘렸을 때 그 경로에 해당하는 사람 누군가는 지금쯤 체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북한이 워낙 폐쇄적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이렇게 거대한 일종의 소동, 해프닝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북한 내 믿을 만한 소식통 이런 얘기를 빌려서 아무 얘기나 하는 것은 지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 활동재개 관련 내용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