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어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어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2020.05.02.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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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어제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주체비료생산기지인 순천인비료공장의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준공식장에 나와 준공 테이프를 직접 끊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 제1부부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북한은 오후 3시쯤 조선중앙TV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식 행사와 관련한 동영상을 내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건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입니다.

순천 인비료공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올해 들어 첫 현지지도 장소로 찾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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