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YTN과의 통화…"걱정을 지도부에 전달"
"강한 조사와 조치 필요하다" 당 지도부에 건의
이낙연 발언 이후 민주당 다른 분위기 감지
"강한 조사와 조치 필요하다" 당 지도부에 건의
이낙연 발언 이후 민주당 다른 분위기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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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윤미향 당선인의 자금 출처 의혹과 관련해 강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낙연 위원장이 윤미향 당선인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건 어디서 밝힌 겁니까?
[기자]
조금 전 YTN과의 통화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직접 밝힌 겁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통화에서 윤미향 의혹 관련한 본인의 걱정이나 생각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단순히 생각과 걱정만 전달한 게 아니라 강력한 당 차원의 조사와,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실히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엄중히 이번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데서 한 발 더 나간 겁니다.
어제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도부가 책임 있는 태도로 나서야 한다며 윤 당선인 스스로가 아닌 당 차원의 정리가 필요하다며 비슷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다만, 민주당은 오늘(19일) 아침까지도 윤 당선인데 대한 제명 등 당 차원의 조치 계획을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 왔는데요.
이낙연 위원장의 의견 전달이 당 입장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연일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윤 당선인의 각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논란과 회계 부정 의혹, 이와 더불어 불투명한 개인 자금 출처까지.
통합당은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통합당이 국정 조사까지 꺼내든 데에는 윤 당선인의 아파트 경매 자금 해명 번복 논란도 한몫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2억 원대 아파트 경매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어제(18일) 반나절 만에 엇갈린 해명을 내놓으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받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전에는 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해 새로 살 아파트 경매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
곽상도 의원이 매각 시기가 경매보다 늦다며 반박하자, 오후에는 은행 계좌를 확인한 결과 당시 정기 적금 3개를 해지했고 그것만으로 부족해 가족에게도 돈을 빌렸다며 기존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통합당 김성태 의원도 나서, 윤 당선인이 3년가량 1가구 2주택을 유지하며 거처를 옮겨온 데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집을 팔지도, 주택 담보 대출을 받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돈을 마련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돼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법안, 성착취 사건 재발을 막는 후속 법안 등 시급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인데요.
또 중요한 건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폭력 사건의 진상 규명을 목적으로 하는 과거사법입니다.
오늘(19일) 오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데요.
최근 통합당 김무성 의원의 중재로 가까스로 여야가 처리에 합의했지만, 배·보상 관련해 다시 이견을 보이면서 또다시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진상 규명 등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대원칙에 합의한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한 배·보상 조항은 우선 빼고 내일(19일)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접점을 찾으면서, 내일(20일) 본회의에서는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들이 큰 무리 없이 모두 처리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윤미향 당선인의 자금 출처 의혹과 관련해 강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연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낙연 위원장이 윤미향 당선인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건 어디서 밝힌 겁니까?
[기자]
조금 전 YTN과의 통화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직접 밝힌 겁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통화에서 윤미향 의혹 관련한 본인의 걱정이나 생각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 결과 단순히 생각과 걱정만 전달한 게 아니라 강력한 당 차원의 조사와,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실히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엄중히 이번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데서 한 발 더 나간 겁니다.
어제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도부가 책임 있는 태도로 나서야 한다며 윤 당선인 스스로가 아닌 당 차원의 정리가 필요하다며 비슷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다만, 민주당은 오늘(19일) 아침까지도 윤 당선인데 대한 제명 등 당 차원의 조치 계획을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 왔는데요.
이낙연 위원장의 의견 전달이 당 입장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연일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윤 당선인의 각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논란과 회계 부정 의혹, 이와 더불어 불투명한 개인 자금 출처까지.
통합당은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통합당이 국정 조사까지 꺼내든 데에는 윤 당선인의 아파트 경매 자금 해명 번복 논란도 한몫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2억 원대 아파트 경매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어제(18일) 반나절 만에 엇갈린 해명을 내놓으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받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전에는 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해 새로 살 아파트 경매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
곽상도 의원이 매각 시기가 경매보다 늦다며 반박하자, 오후에는 은행 계좌를 확인한 결과 당시 정기 적금 3개를 해지했고 그것만으로 부족해 가족에게도 돈을 빌렸다며 기존과 다른 해명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통합당 김성태 의원도 나서, 윤 당선인이 3년가량 1가구 2주택을 유지하며 거처를 옮겨온 데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집을 팔지도, 주택 담보 대출을 받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돈을 마련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돼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법안, 성착취 사건 재발을 막는 후속 법안 등 시급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인데요.
또 중요한 건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폭력 사건의 진상 규명을 목적으로 하는 과거사법입니다.
오늘(19일) 오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데요.
최근 통합당 김무성 의원의 중재로 가까스로 여야가 처리에 합의했지만, 배·보상 관련해 다시 이견을 보이면서 또다시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진상 규명 등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대원칙에 합의한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한 배·보상 조항은 우선 빼고 내일(19일)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접점을 찾으면서, 내일(20일) 본회의에서는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들이 큰 무리 없이 모두 처리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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