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대 "안성쉼터 회계처리 사과"...이해찬, 오늘 공식입장 내나?

정의연대 "안성쉼터 회계처리 사과"...이해찬, 오늘 공식입장 내나?

2020.05.20.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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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안성 쉼터 회계 의혹과 관련해 정의기억연대가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이 연일 시끄러운데, 민주당 지도부, 특히 이해찬 대표가 첫 공식입장을 낼지도 주목됩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먼저, 2013년 11월 25일 경기도 안성에 쉼터를 열었는데, 할머니들이 고령인 상황에서 이동 등이 어려워 2015년 6월까지만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5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회계 F라는 평가결과를 통보해 사업비 잔액 1억2천만 원을 반납했다면서, 회계처리가 미숙했던 부분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논란과 관련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위법하거나 부당한 경우가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모레까지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는데요,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를 두고 연일 시끌시끌한 민주당에서는 중진들 사이 다소 엇갈린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책임 있는 당직자와 했습니다.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저의 문제의식을 설명한 것이죠.]

[송영길 / 더불어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 어려운 시기에 이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된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여당 지도부가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를 두고 논의를 이어갈지, 또 이해찬 대표가 오늘 첫 공식입장을 낼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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