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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1대 국회 역시 법으로 정한 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8일) 3차례에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통합당이 사법위와 법제위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오는 12일 본회의를 다시 열겠다고 밝히며 여야가 그 때까지 원 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숫자를 정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의결했고,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8일) 3차례에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통합당이 사법위와 법제위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오는 12일 본회의를 다시 열겠다고 밝히며 여야가 그 때까지 원 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숫자를 정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의결했고,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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