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원,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 인정…"책임지고 사퇴"

김제시의원,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 인정…"책임지고 사퇴"

2020.06.14.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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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원,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 인정…"책임지고 사퇴"
ⓒ김제시의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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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 소속 시의원이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 시의원은 12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고 인정한다"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 시의원은 "지난 12월부터 해당 여성의원 남편 등으로부터 폭행 및 사퇴 압박을 받아 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을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의원과의 불륜은 맞지만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A 시의원은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 상대 의원 측에서 대응이 나오면 구애 편지 등 소상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 시의원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A 시의원은 작년 말부터 동료 의원과의 염문설이 불거지며 물의를 빚어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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