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대남비난 쏟아내..."남북관계 현 상황 되돌릴 수 없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그 어떤 요설로도 남한의 범죄적 정체를 가릴 수 없으며 남북관계의 현 상황을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돌 기념사를 겨냥해 아직도 사태의 본질과 여론을 오도하는 말장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부교수와 서예가 등 각계 각층 인사를 통해 남측이 뻔뻔스럽게 책임 전가 놀음을 벌이고 있다며 '응전'을 다짐하는 글을 쏟아냈습니다.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군사도발 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평양교원대학 교원 명의 글을 통해 자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추태라며 자숙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