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장군 내일 영결식...전투복 입고 영면할 듯

故 백선엽 장군 내일 영결식...전투복 입고 영면할 듯

2020.07.14.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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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이 내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을 수의로 입고 영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유족 측이 전투복을 수의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내일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되는 허토 작업에는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백 장군의 유지에 따라 경북 다부동과 경기도 문산 파평산, 파주 봉일천 등 이른바 8대 격전지에서 떠 온 흙을 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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